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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맛있는 채식카페..

by 자유의 여신~!! 2013. 4. 12.

2013년4월12일(금)

무쟈게 맑고 바람

딸,사위 그리고 나...

 

어제밤뱅기로 사위가 내려왓다.

아침 일찍부터 나무를 옮겨싣고,시멘트공사두하고,이것저것 힘쓰는일을 같이하고서

딸내미가 예약해놓은 늦은점심을 먹으로 "작은부엌"이라는 채식카페로 달려왔다.

이곳은 거문오름이 있는 선흘리에 자리잡고있는데 오픈한지 얼마되지않았지만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서

오래전에 예약을 하지않으면 식사를 할수없은정도로 인기만점이다.

여기는 단 한테이블만 받아서 정성껏 음식을 제공해준다.

글타고 가격이 비싼가...?? 절대 아니다..

착한가격...코스요리 1인당 2만원...3인이상이면 15,000원이다.

입구부터 범상치않다..그야말로 집에서 돌아다니는 판자때기.나뭇가지등으로 간판을 꾸미고..

 

 

주인장 작은딸내미(초등학생)이 직접그린 견공하우스의 예쁜그림

 

 

이렇게 텃밭도 있고..

 

 

아주 소박하고 서민적인 곳임이 느껴진다.

 

 

 

 

 

 

 

 

 

 

 

 

콩에 부추를 가미해서 만든 스프...

부추의 향긋함과 콩에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서 입을 즐겁게해준다.

 

 

샐러드피자...아주 얇은 도우에 각종 야채가 듬쁙...맛있는 소스로 입맛을자극해서 자꾸만 먹고싶게 만든다.

 

 

콩까스..콩으로 만든 소세지와 어우러져서 나오는데 아~~이거 콩 맞어...?? 할정도로 육질같은 식감을 느끼게 해준다.

맛도 일품~~♬

 

 

곤약현미초밥 과 야생초(잡초) 샐러드. 

 

 

야생초샐러드..길가에 흔히있는 토끼풀,광대나물,나리꽃..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사실을 이름을 못외워서리..ㅎㅎ

된장소스를 뿌려서 나오는데 이것두 참 신선하고 맛있다.

아~잡초도 이렇게 먹으니까 증말 품격있네...

 

 

생선회대신 곤약으로 초밥을..초밥의 재료는 현미쌀이다...그런데두 까실거리지않고 식감이 무쟈좋다..

오마~이것두 맛나...ㅎㅎ

 

 

현미 떡볶이..

각종 야채(들풀)을 넣고 매콤 새콤하게 만든 새로운 느낌의 떡볶이..

이때쯤 우리셋은 이미 배가불럿지만 맛있어서 계속 먹구있었다..ㅎㅎㅎ

배추꽃도 이렇게 올려놓으니까 또 다른느낌으로 ....

 

 

마지막 코스~

따끈한 차와 오픈크로켓

결국은 커피한사발에 크로켓까지 모두 해치웟다는....ㅎㅎ

 

 

이곳은 명함도 없고...카드도 안된다.

우리딸에 민박"삼형세 다락방"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소개하려구 주인장에게 즉석명함 하나그려달라구 부탁해서 이렇게 받았다.

 

고된 일상에서 이렇게 탈출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는길은

너무 배가불러서 아무생각이 없긴했지만..

친구들이 내려오면 데려가구싶은곳 0순위다.

 

  • 미니랑2013.04.12 23:45 

    ㅎㅎㅎ 안그려도 우리 5월에가면 저기 가자 할려고 했는디....
    된장 샐러드엔 제비꽃도 보이넹~광대풀도 먹는구나~~~

    • 자유의 여신~!!2013.04.13 22:57

      글게말여..거기서 먹으면서두 계속 니들이랑 움직이는 오월에 여기는 꼭 와봐야겟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난 된장소스도 첨봣구 야생초두 첨 먹어봣어야~~ㅎ

  • dhshim2013.04.13 08:12 

    별천지에 사는것 같아유~음식도 정갈하고 희안하고 깔끔하고 예쁘고~먹지 말고 구경만 해야할것 같으이~
    이름도 작은 부엌~마음에 들어유~전 큰것 싫어하거들랑이유~그래서 저의 별명도 작은 꿀단지여유~ㅋㅋ
    제주도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느라 바쁘구만유~즐길수 있을때 맘껏 즐기시와유~부러버유~

    • 자유의 여신~!!2013.04.13 22:59

      넘 소박하고 정겨운...그런곳이야..
      ㅋㅋ~넌 미국에서 잘 메모해놧다가 한국들어오게됨 모두 돌아댕기구 먹구...
      내가 그때두 제주에 있게되면 나랑같이..??

  • 햇빛촌2013.04.13 18:45 

    안녕하세요~~~ 작은부엌의 햇빛촌이예요^*^
    조금전 부엌일 마무리하고 들어와 컴을 켰죠(어제 따님이 얘기한 명함이나 제작해 볼까나 하고)
    무심히 채식카페라고 검색했는데....
    우~~~~~와! 이렇게 또 만나뵙네요^*^ 무지 반갑습니다!
    맛나게 드셔 주셔서 감사! 행복만땅!!
    울 막내가 끄적인 명함도 있네요 ㅋㅋㅋ

    • 자유의 여신~!!2013.04.13 23:02

      오마나...일케만나뵈니까 너무 반가운데요..
      어제 너무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해주셔서 증말 배가 터지도록먹구 저녁때 요기도 못하고 잣는데
      아침까지도 든든하더라구요.
      왜...더부룩한 포만감말고 기분좋은 포만감있죠...그런거요..
      정말 정갈하고 깔끔한 음식 잘먹었습니다.
      막내한테 내 커리커쳐 부탁하고 싶을만큼 솜씨가 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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