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과는 다르게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친우리는 예정했던대로
올레길10코스를 걷기로했다.
숙소 박사장님의 권유로 시간상 용머리해안은 생략하고 사계포구출발로 올레 트레킹시작이다.
사계포구-화석발견지-송악산
7코스와는 또다른 바다의 모습들이 우리들을 흥분시킨다.
바위들의 모양이나 색갈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도 어제하곤 사뭇다르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제주도에는 산이 세개가 있다고한다.
그첫번째가 누구나 잘아는 "한라산"이고 나머지두산이 지금보이는 산방산과 우리가 가려고하는 송악산이다.
산방산은 깍아지른 절벽같이 보여 아마도 등정을 하기엔 어려움이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진영이는 좋아서 날리부르스를 떨구있다.ㅋㅋㅋ
진영이뿐이 아니다 ...
네여자모두가 제정신이 아니다.ㅋㅋㅋ
사람없는 바닷가를 춤을 추듯 걸어오다보니."화석발견지"에 왔다.
평소에는 이곳이 통제구역이라고하는데~우리는 그것도모르고 들어가서 이리뛰고 저리뛰고~~ㅎㅎ
심지어는 발자국속에 들어가서 사진두 찍구...
무식하니~ 용감하다.ㅎㅎ
암튼 멋있긴 겁나게 멋있다.
이젠다시 잠깐동안 도로쪽으로 걷는다.
화장실과 쉼터가 있다는 안내판도 있고..
여기는 더 중요한데인가보다 목책을둘러 통제를 한다.
들어가지 말라문 들어가지 말아야지~~
제주도에서만 볼수잇는 특색있는 산소들~
돌담을 쳐놓았다.
헌데~궁금한게있다..
.
절은 어디서하나~~??
마구 까불면서 왔더니 어느덧 송악산 입구다.
아래쪽에 있는 굴같이 생긴것들이 일본넘들이 일부러 파놓은 진지란다.
에구~~지들이 팟겟어~??
힘없는 우리백성들이 동원되서 팟겠지..
그런생각들을 하면서 바라보니 가슴이 찡~하니 아프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또한 사상자는 얼마나 많을까..젠장
암튼 나라가 국력이 있어야 국민이 무시당하지않구 살수있다니까~~!!
본격적인 송악산 탐방에 나선다.
방목중인 흑염소들과 아름다운 여인들~~ㅎ
제주도의 빼놓을수없는 명물, 조랑말두 있구~
자연스러운 주상절리의 모습이다.
행운이다~
이런행운이 있다니..
한라산이 깜짝쑈를 한다.
먹구름이던 하늘이 잠깐 벗겨지면서 고귀한 한라산을 보여준다.
가파도와마라도를 배경으로 한컷...
모두가 비경이다
어제부터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걷지않으면 볼수없는 보물들이다..
송악산 분화구의 깊이가 위압적이다.
백록담과는 또다른 야성미가넘쳐나구있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내려꼿히는 강렬함이 사람을 주눅들게한다.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못하구 놀라구있는중~@
두탕(?)뛰고 너무나 행복해서 ㅋㅋㅋ
바람이 장난이 아니게 불어댄다.모자채양이 뒤집혀서 내려오질않는다.
사람도 휘청~ 분화구속으로 빠질까봐 위험하다.
백록담은 목책이있어서 빠질위험은 없는데 여기 송악산으 자연그대로의 모습이다.
이틀동안 우리들의 매니져가 되어서 운전과 사진촬영을 맡아서 해주신 숙소사장님..
심지어는 아침밥까지...죄송해라.
연세가 60 이시라는데 너무 젊어보이신다.
철도공무원으로 평생을 지내시다가 역장님으로 정년퇴임하시고
소일삼아 이일을 하고계시다는데 정말 본인이 즐기면서하시는듯하다
와우~~저녁노을과 함께 다시 환상적이 모습을 보여주는 한라산..감동~~감동~~
이럴수가~~이렇게 아름다울수가.....
그광경을 배경으로 사진한장 남겨볼라고했더니,그것은 허락을 하지않고 모습을 감추어버린다.
예전에 말을 방목하면서 말들이 나가지못하게 이런문을 만들어놓고 사람만 드나 들었다고한다.
ㄷ 자가운데 있는것을 이쪽에서 밀고들어가서 살짝 몸을 틀어서 저쪽으로 나가면 되는것이다.
내가 잘난척하고 시범을 보이면서 친구들에게 알려줫다.ㅋㅋㅋ
올라갈때와는 다른방향으로 내려온다.
아마도 다른이들은 이쪽으로 올라가나보다.
내려오면서 형제바위를 배경으로 ..
어두워지고있다.
우리는 하루를 이틀처럼 돌아댕겻다.ㅎ
이제 숙소에가서 저녁먹구 내일을 준비해야한다.
헌데~이상하게도 피곤하질않다....별일이네..
돌아오는길에 제주흙돼지 삼겹살에 쐬주한잔하구 왔다
숙소에와서 씻고 하루동안 찍은사진들을 숙소사장님 노트북으로 보면서..션한 맥주한잔씩 더하고 꿈나라로..
낼은 일찍일어나서 산풍식구들만나러 제주공항으로 가야지~~~
나두 푸하하~얼마나 예뻐보이면 니사진으로 도배를했겠냐..
별볼일없는 내블로그 너주면 예뻐질텐데 가져갈려면 가져가.ㅋ
너랑 함께여서 참으로 행복한 날이엿다.친구야~
네가 행복해하는 모습을보면서 나두 절로 웃음꽃이 피어낫었는디~넌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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