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전남,정읍)
2010년11월14일(일)
한백산악회 45명과..
전남,정읍..내장산..추령~유군치~장군봉~연자봉~내장사
산행거리..약 ??km
산행시간은 약,세시간 ㅎㅎ
간식먹구 사진찍구 놀구,주차장까지가구,한게 두세시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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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옛날에 아주옛날에 미혼때 직장 산악회에서 가끔씩 산행할때
한번 가봣었다.
그때는 내장사~백양사코스로..
그러니까~~약 삼십년이 넘은것이다.
굉장히 명산이며 산도 웅장하고 매력이 넘치는 산이지만
너무나 "관광지"화 되어있어서 그런지 산행을 좋아하는사람들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 산 인것같다.
한백에서 산행일정에 올라와있지만 썩 땡기질않은 이유이기도하다.
그런데 정열이가 한번도 못가봣다구 가지구한다.
같이 일을하고잇으니 가게를 쉬게되면 같이쉬어야되기때문에 산행에 참여를 하려면 의논이필요하다
해서~산행에 참여하기로 결정을하고 신청을 했는데 ..
정작 가고싶어하는 정열이는 시아버님 병환때문에 못가고 나만 참여를 하게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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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조금전에 잠에서 깨어나 5시30분첫전철을 타기위해 부지런히 준비를한다..
엥~~~부지런히 움직였는데도 첫전철타기가 힘들어지는 시간이되버렷다.
할수없이 다음차를 타고가면서 제발 금정역에서 1호선과 연결이잘되서지체없이 갈수잇기를바래본다.
하지만~~~금정역에도착을하니 1호선상행이 방금 출발한듯..
플렛홈이 썰~~~렁
할수없이 15분가량을기다려서 탑승...
아무래도 집결시간에 맞추긴 글럿다.ㅠㅠㅠ
친구진영이한데 전화를한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구 부탁해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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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지각............내가맨꽁찌......미안해서 몸둘바를 모르겟네..
난 시간약속을 잘지키는사람인데..
오늘은 이상하게됫다.
공지에 올라온지도..
핑크색은 A조
파란색은B조
그런데 후미조인B조 산행코스를 변경해서간댄다.
왜냐하면???생각보다 힘들어하는 회원들이 많기때문에..ㅎㅎㅎ
해서~녹색선으로 가게되어..사실 산행은 세시간정도 했나~
새벽공기를 가르고 달려온 버스는 우리를 추령쪽 주차장에 내려놓은시간이 11시..
워낙에 사람이몰리는계절이니 혹여 대열에서 이탈이되더라도,
주차장까지 도착4시라고 운영진들이 신신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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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에 카메라도 점검하구.
유군치를 지나 장군봉..
배고파~~돌아가시겠다.
헌데 조금더가 연자봉에서 점심을 먹는다고하니,우선 내가만들어간 쑥개떡으로 걸으면서 우리끼리 요기..ㅎㅎ
그다음은 연자봉..
아까,몰래 요기를 했으니 전망좋은곳에서 사진도 찍고.
연자봉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나서 완주조와 하산조가 나누어진다.
엥~진영이는 완주조에 붙었었는데 마음을 바꾸어서 친구들하고 같이간다구 하산조로 와 버린다.
ㅎㅎ 친구따라 강남간다구 했나~~??
어영부영 내려오다보니 완주조와 만날수있는 갈림길에왔다.
시간이 여유로우니 쉬면서 간식두먹구 놀기두하구..
내장사경내로 들어와서 예쁜단풍을 배경으로
남는것은 사진뿐이라구 사진두 마~니 찍구 ㅋㅋㅋ
한백산악회 회장님과 우리친구들..
단풍도,감도,사람도 무쟈게 많다.
우리도 아까 저 도로를 타고올라갔지만..
너무 흉물스럽다는 생각이든다.
자연은 자연그대로일때 아름다운것인데..
인위적으로 도로를만들고,산꼭대기정자도만들고,케이블카도 만들고,
이용할때는 편리하게 잘해놓았다구하지만.바라보고있노라면
마음이 씁슬해진다.
요즈음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만든다구 날리부르스를 추는모양인데..
모든산들을 관광지를 만들생각인모양이다.덴~장
에구구~~이많은사람들이 모두다 정상에 올라가면 산이 주저앉겠다.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
내가찍은사진들에, 회원들이 올려준사진 여러장 모셔다가 올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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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에서 주차장까지오는거리가 만만치않으니 국립공원측에서 제공한듯한
셔틀버스가 부지런히 오가고있지만 우리들은 그냥 걸어서 내려오자니~~장난이 아니게 길고 지루하다
여차저차해서 식당으로 이동을해여 식사를하고...
상경을 위해서 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로 고고~씽
하지만 천안도 오기전부터 밀리는차는 버스전용차선이 오히려 더막히고..
6시에출발한 버스는 12시가 지나서겨우 서울땅을 밟았으니
12시40분쯤 차에서 내렷으나 대중교통은 이미 이용불가~
할수없이 택시로 집에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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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종일 뒤죽박죽이다.
아침에지각,
지루한 걸은 집결지
상상을 초월한 교통체증
택시로 귀가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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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름다운 단풍은 좋았지만
내장산이 약간실망이엇다.
예전에 내가기억하는 내장산이아니었기때문에
너무 많이 상업화되어잇고
자연의 훼손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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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키고 보존하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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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행기를 읽으시는분들이 있다면, 이번산행이 무척 불만스러워 보일수있으나,
그렇지는않다.
다만~아쉬운점을 좀더 표현햇을뿐이지..
산행은 산행자체로 행복한일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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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아주먼 옛날 미혼일때 내장산 등산 사진..ㅎㅎ
왼쪽에서 두번째 흰 조끼 입은사람이 나~
아래 흑백사진은 마루금어디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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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랑2010.11.16 13:39
오늘도 댓글 일등이닷~ㅋ
난 내장산 처음인데..단풍잎의 색깔이 참 이쁘더만~
정말 내장사에서 주차장까지의 거리는 완전 주금이였어.
산길을 걷는것하곤 다른것인지...-
자유의 여신~!!2010.11.16 21:25
그러게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렷나..
난 어쨋든 실망을 좀 한부분이 있어
고거이 흙이나바위가 아닌 시멘트를 걷는것이라 피로감이 엄첨많이 밀려온댜..
난 낭중엔 다리가 후들후들
질리게 걷게하는 산들이 몇군데있잔여..덕유산,치악산,내장산등등..
그래서 그쪽산들은 다시가구싶어두 생각을 많이하게한다는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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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2010.11.18 00:01
그때는 그랬지요.
동그란 빵떡 모자에 뺏지 주루룩달고...ㅎㅎㅎ
오랜만에 내모습 보는듯합니다.
내장산은 여전히 많은 인파에 인기가 제일로 많은듯하네요.
언젠가 내장산을 다녀와서는 오고가는 거리도 너무멀고 지루해서 이제는 안간다고 그랬었지요.-
자유의 여신~!!2010.11.18 13:47
추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셧나요??
지금보면 왜 이렇게 촌스러운지~그래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직장에서 산악회에 따라다녓는데..
그때는 그냥 친구들하고 같이다니는재미로 다닌것같아요.
우리 친정엄마가 외박은 절대로 못하게 하셔서 아마도 회사에서 뭔일있다구
거짖말하구 갔던거 같기두하구~ㅋㅋ
통행금지 있던 시절이엿거든요..
용산에서 11시 완행열차타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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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010.11.18 11:30
무릎이 아직 성치 않을텐데
내장산을 갔었구만.
나하고 같은 날....
너무 무리하지 말았으면 좋겠네.-
자유의 여신~!!2010.11.18 13:53
그러니까 완주조에 안끼구 후미조에서 놀망놀망 댕겻지.ㅎㅎ
내가 자꾸만 오빠 걱정시키네
살살~쬐끔식 댕길께..
이번주 조계산~송광사두 완주조 올때까지 기다리는 관광조야.
부실한사람들끼리 모여서 산책하구 고기구워먹구하는 관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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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탄병2010.11.23 13:15
이야... 꽃다운 시절 사진 속에서 누님 찾기 재미가 쏠쏠합니다. ㅎ
첫번째 사진 우측에서 세번째 분 맞지요?
두번째 사진은 좌측에서 두번째 분.
점점 산꾼 포스가 풍기시는데요.
늘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사진 속에 저 많은 인파는...ㅎ
저는 적응 안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