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내장산(전남,정읍)

자유의 여신~!! 2010. 11. 16. 02:32

 2010년11월14일(일)

한백산악회 45명과..

전남,정읍..내장산..추령~유군치~장군봉~연자봉~내장사

산행거리..약 ??km

산행시간은 약,세시간 ㅎㅎ

간식먹구 사진찍구 놀구,주차장까지가구,한게 두세시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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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옛날에 아주옛날에 미혼때 직장 산악회에서 가끔씩 산행할때

한번 가봣었다.

그때는 내장사~백양사코스로..

그러니까~~약 삼십년이 넘은것이다.

굉장히 명산이며 산도 웅장하고 매력이 넘치는 산이지만

너무나 "관광지"화 되어있어서 그런지 산행을 좋아하는사람들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 산 인것같다.

한백에서 산행일정에 올라와있지만 썩 땡기질않은 이유이기도하다.

그런데 정열이가 한번도 못가봣다구 가지구한다.

같이 일을하고잇으니 가게를 쉬게되면 같이쉬어야되기때문에 산행에 참여를 하려면 의논이필요하다

해서~산행에 참여하기로 결정을하고 신청을 했는데 ..

정작 가고싶어하는 정열이는 시아버님 병환때문에 못가고 나만 참여를 하게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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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조금전에 잠에서 깨어나 5시30분첫전철을 타기위해 부지런히 준비를한다..

엥~~~부지런히 움직였는데도 첫전철타기가 힘들어지는 시간이되버렷다.

할수없이 다음차를 타고가면서 제발 금정역에서 1호선과 연결이잘되서지체없이  갈수잇기를바래본다.

하지만~~~금정역에도착을하니 1호선상행이 방금 출발한듯..

플렛홈이 썰~~~렁

할수없이 15분가량을기다려서 탑승...

아무래도 집결시간에 맞추긴 글럿다.ㅠㅠㅠ

친구진영이한데 전화를한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구 부탁해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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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지각............내가맨꽁찌......미안해서 몸둘바를 모르겟네..

난 시간약속을 잘지키는사람인데..

오늘은 이상하게됫다.

 

 

 

공지에 올라온지도..

핑크색은 A조

파란색은B조

그런데 후미조인B조 산행코스를 변경해서간댄다.

왜냐하면???생각보다 힘들어하는 회원들이 많기때문에..ㅎㅎㅎ

해서~녹색선으로 가게되어..사실 산행은 세시간정도 했나~

 

 

새벽공기를 가르고 달려온 버스는 우리를 추령쪽 주차장에 내려놓은시간이 11시..

워낙에 사람이몰리는계절이니 혹여 대열에서 이탈이되더라도,

주차장까지 도착4시라고 운영진들이 신신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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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에 카메라도 점검하구.

 

 

 

 

 

 

 

 

 

 

 

 

유군치를 지나 장군봉..

배고파~~돌아가시겠다.

헌데 조금더가 연자봉에서 점심을 먹는다고하니,우선 내가만들어간 쑥개떡으로 걸으면서 우리끼리 요기..ㅎㅎ

 

 

 

 

그다음은 연자봉..

 

 

 

 

아까,몰래 요기를 했으니 전망좋은곳에서 사진도 찍고.

 

 

 

 

 

 

 

 

 

 

 

 

 

 

 

 

 

 

 

 

 

 

 

 

 

 

 

 

 

연자봉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나서 완주조와 하산조가 나누어진다.

엥~진영이는 완주조에 붙었었는데 마음을 바꾸어서 친구들하고 같이간다구 하산조로 와 버린다.

ㅎㅎ 친구따라 강남간다구 했나~~??

 

 

 

 

 

 

어영부영 내려오다보니 완주조와 만날수있는 갈림길에왔다.

 

 

 

 

시간이 여유로우니 쉬면서 간식두먹구 놀기두하구..

 

 

 

 

내장사경내로 들어와서 예쁜단풍을 배경으로

남는것은 사진뿐이라구 사진두 마~니 찍구 ㅋㅋㅋ

 

 

 

 

 

 

 

 

한백산악회 회장님과 우리친구들..

 

 

 

 

 

 

 

 

 

 

 

 

 

 

 

 

 

 

 

 

 

 

 

 

단풍도,감도,사람도 무쟈게 많다.

 

 

 

 

 

 

 

 

우리도 아까 저 도로를 타고올라갔지만..

너무 흉물스럽다는 생각이든다.

자연은 자연그대로일때 아름다운것인데..

인위적으로 도로를만들고,산꼭대기정자도만들고,케이블카도 만들고,

이용할때는 편리하게 잘해놓았다구하지만.바라보고있노라면

마음이 씁슬해진다.

요즈음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만든다구 날리부르스를 추는모양인데..

모든산들을 관광지를 만들생각인모양이다.덴~장

 

 

 

 

 

 

에구구~~이많은사람들이 모두다 정상에 올라가면 산이 주저앉겠다.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

 

 

 

 

 

 

내가찍은사진들에, 회원들이 올려준사진 여러장 모셔다가 올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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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에서 주차장까지오는거리가 만만치않으니 국립공원측에서 제공한듯한

셔틀버스가 부지런히 오가고있지만 우리들은 그냥 걸어서 내려오자니~~장난이 아니게 길고 지루하다

여차저차해서 식당으로 이동을해여 식사를하고...

 

 

상경을 위해서 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로 고고~씽

하지만 천안도 오기전부터 밀리는차는 버스전용차선이 오히려 더막히고..

6시에출발한 버스는 12시가 지나서겨우 서울땅을 밟았으니

12시40분쯤 차에서 내렷으나 대중교통은 이미 이용불가~

할수없이 택시로 집에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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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종일 뒤죽박죽이다.

아침에지각,

지루한 걸은 집결지

상상을 초월한 교통체증

택시로 귀가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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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단풍은 좋았지만

내장산이 약간실망이엇다.

예전에 내가기억하는 내장산이아니었기때문에

너무 많이 상업화되어잇고

자연의 훼손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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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키고 보존하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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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산행기를 읽으시는분들이 있다면, 이번산행이 무척 불만스러워 보일수있으나,

그렇지는않다.

다만~아쉬운점을 좀더 표현햇을뿐이지..

산행은 산행자체로 행복한일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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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아주먼 옛날 미혼일때 내장산 등산 사진..ㅎㅎ

왼쪽에서 두번째 흰 조끼 입은사람이 나~

아래 흑백사진은 마루금어디쯤인데.. 

 

 

  • 미니랑2010.11.16 13:39 

    오늘도 댓글 일등이닷~ㅋ
    난 내장산 처음인데..단풍잎의 색깔이 참 이쁘더만~
    정말 내장사에서 주차장까지의 거리는 완전 주금이였어.
    산길을 걷는것하곤 다른것인지...

    • 자유의 여신~!!2010.11.16 21:25

      그러게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렷나..
      난 어쨋든 실망을 좀 한부분이 있어

      고거이 흙이나바위가 아닌 시멘트를 걷는것이라 피로감이 엄첨많이 밀려온댜..
      난 낭중엔 다리가 후들후들
      질리게 걷게하는 산들이 몇군데있잔여..덕유산,치악산,내장산등등..
      그래서 그쪽산들은 다시가구싶어두 생각을 많이하게한다는거아녀

  • 창포2010.11.18 00:01 

    그때는 그랬지요.
    동그란 빵떡 모자에 뺏지 주루룩달고...ㅎㅎㅎ
    오랜만에 내모습 보는듯합니다.
    내장산은 여전히 많은 인파에 인기가 제일로 많은듯하네요.
    언젠가 내장산을 다녀와서는 오고가는 거리도 너무멀고 지루해서 이제는 안간다고 그랬었지요.

    • 자유의 여신~!!2010.11.18 13:47

      추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셧나요??
      지금보면 왜 이렇게 촌스러운지~그래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직장에서 산악회에 따라다녓는데..
      그때는 그냥 친구들하고 같이다니는재미로 다닌것같아요.
      우리 친정엄마가 외박은 절대로 못하게 하셔서 아마도 회사에서 뭔일있다구
      거짖말하구 갔던거 같기두하구~ㅋㅋ
      통행금지 있던 시절이엿거든요..
      용산에서 11시 완행열차타구요.ㅎㅎ

  • 09092010.11.18 11:30 

    무릎이 아직 성치 않을텐데
    내장산을 갔었구만.
    나하고 같은 날....

    너무 무리하지 말았으면 좋겠네.

    • 자유의 여신~!!2010.11.18 13:53

      그러니까 완주조에 안끼구 후미조에서 놀망놀망 댕겻지.ㅎㅎ
      내가 자꾸만 오빠 걱정시키네
      살살~쬐끔식 댕길께..
      이번주 조계산~송광사두 완주조 올때까지 기다리는 관광조야.
      부실한사람들끼리 모여서 산책하구 고기구워먹구하는 관광조

  • 척탄병2010.11.23 13:15 

    이야... 꽃다운 시절 사진 속에서 누님 찾기 재미가 쏠쏠합니다. ㅎ
    첫번째 사진 우측에서 세번째 분 맞지요?
    두번째 사진은 좌측에서 두번째 분.
    점점 산꾼 포스가 풍기시는데요.
    늘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사진 속에 저 많은 인파는...ㅎ
    저는 적응 안될 것 같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0.11.23 22:30

      ㅎㅎ삼십년이 넘은사진에서 숨은그림찿기가 그리쉽지는않지요.
      글에도 썻듯이 첫번째는 왼쪽에서 두번째 멀대같이 큰사람이구요..
      두번째는 오른쪽 맨끝에 허리에 손올리구있는 사람이예요.ㅋㅋ

      에쿠~산꾼의 포스라니요..
      너무 과찬 아닌가요??
      아직멀었어요.ㅎ

      나두 사람많은것은 딱,,질색이여서 맨날 혼자댕겻는데
      원정산행을 가려면 어쩔수없어서 묻어다는거예요.
      너두나두 모두다 몰려다니다 보니 이렇게 되네요.ㅎㅎ

    • 척탄병2010.11.23 23:17 

      음 누님 죄송합니다.
      숨은 그림 찾기가 틀렸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