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2).. 귀하디 귀한 솜다리꽃을 내년에도 보고 싶다.
2018년 6월 7일(목)
단독,자동차운전
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신선대-무너미고개-천당폭포-비선대-소공원..19.6키로
아침5시 50분~저녁 9시10분..15시간 20분
날씨...맑음
기온..15~20도
풍향/풍속..남서/3~4 m
강수확률..0%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훨씬 더 긴장감을 가지고 움직여야되는 싸움이다.
이번산행은
1,체력
2,시간
3,물...의 씨름이다.
세가지중에 어느 하나만 삐끗해도 난 무지 고달퍼질것이고 감당하기 힘들것이다.
나한봉 명당에서 정확하게 12시 출발이다.
나한봉~무너미간 거리는 4.3 km 산행지도에는 이구간 소요시간이 5시간이라고 나온다.
보통의 발걸음으로 계산하고 중간에 딴짖(솜다리 사진)할것까지 계산한다면 늦어도 4시까지 신선대에 도착해야된다.
나름 비장한 각오를 하고 발걸음을 옮겨놓는다.
노인봉 부근에서 살짝 시들은 솜다리를 만났다.
시들었거나 말거나 얘를 만난게 얼마나 반갑던지...마음이 붕~뜨는것같다.
오랫동안 만나고 싶지만...시간이 허락을 안하니...잠깐 만나고 후다닥~
세존봉뒤로 울산바위가 모습을 일부 드러내고 있다.
큰새봉 전위봉 깔딱이를 오르는 사람들은 기진맥진해서 혀를 빼물고 있다.
요뒤는 직벽에 가까운 급경사를 타고 올라야된다.
직벽 비스므리 급경사를 내려와서...
1시경 큰새봉에 도착하니 울산바위가 온전하게 보인다.
바람한점 안부는데 날씨가 숨막히게 더우니 물만 먹히고...그렇다고 물을 마음껏 먹을 양은 안되니...
한모금 입에 물고있다가 삼키면서 갈증을 달래보며 움직이는 발걸음은 무겁기 그지없다.
1275봉 상부가 보이기 시작하고..
마등령삼거리에서 1.4키로 진행햇는데 1시 20분...
시간으로는 2시간 정도 걸린것이다.
초반부터 예상시간 오버~~ㅜ
그래도 얘네들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카메라 셧터질을 열심히 해 가면서....
많이 보아온 풍경임에도 오랫만에 만나니까 또 새롭게 느껴져서 보고~또 보고...
1275봉 옆으로 보이는 등로를 치고 올라가야 된다.
당겨보니 두사람이 서있는모습이다.
좍좍 흘러내린것 같다가 조물거려 뭉쳐놓은듯하기도하고 쫙쫙 훓어놓은것 같기도한 바위모습이 오늘따라 새롭게 보인다.
아직은 자생지 포인트에 안 왔는데도 가끔씩 얼굴을 보여주는 솜다리꽃..
자생군락지에 도착하니 꽤 많은 개채수의 솜다리꽃이 맞이해준다.
사람의 발길이 닿을만한곳은 모두 없어졋고...(왜 없어졋을까요?인간들이 반성해야될 부분이라 생각한다.)
손길이나 발길이 닿을수없는곳에만 솜다리꽃이 피어있다.
망원렌즈로 당겨서 조심스레 담아본다.
엄청난 직벽과 직벽사이로 보이는 세존봉..
1275봉을 오르느라 진이 빠져나갈지경인데 얘네들이 가끔씩 인사를 해주니 반갑기 그지없다.
말잔등같이 생긴 나한봉...
그 아래로 급경사 내림길은 삐끗하면 데굴데굴~굴러내릴정도의 위험구간이니 조심하느라 산행속도를 무디게 한다.
2시 36분...희운각 3.2키로..
갈길이 까마득하다.
아무리 높은곳도 오르다보면 끝이 보이는법...1275봉 깔딱이의 끝이 보인다.
2시43분 1275봉 아래 쉼터이자 희운각 3km 지점 이정표에 왔다.
에구구~시간으로 봐서 4시에 신선대에 도착하기는 틀린것 같은데 클낫네...
이난국을 어찌해야될꼬~~~~ㅜ
트랭글 지도에도 4.3키로 5시간이라 나왔는데...
올라온만큼 정신없이 급경사를 내려가야 된다.
예전에 함께 산행하던 친구말이..."공룡능선은 북한산 만한 봉우리를 아홉개 넘어야되서 체력이 늘 모자란다"라고 햇던 말이 생각난다.
이 남근바위가 보이면 비탈바위를 내려가야되는 포인트다.
이 아저씨들은 나를 보더니 혼자 여길 넘느냐면서 깜놀~
나보고 몇시에 출발햇느냐고 묻기에 소공원에서 6시쯤입니다.햇더니
자기들은 소공원에서 3~4시쯤 출발한것 같은데 아직 여기밖에 못왔다고...
그러면서 여기만 내려가면 조 앞에 있는게 신선대냐구 물어본다.
내가 대답하기를...."앞으로도 지금과 비슷한 오르내림이 몇번 더 있어야 신선대가 나옵니다."
햇더니 "네에? 그럼 아직도 멀었다는 이야기네요..." 하면서 얼마나 낙심을 하는지...ㅜㅜ
이분들은 희운각에 예약되있어서 거기까지만 가면 된다니 천만다행이다.
지금 남 걱정할때가 아닌 나는 바쁘니까 이분들을 추월해서...냅다~
헐떡거리면서 오르고~
넘어서...또 내려가고..그렇게 몇번을 해야되고...
그 와중에 풍경도 봐야하고...
이 바위는 무엇같으신가요?
아님 손가락?
아님 손가락?
3시 8분..드디어 신선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보이기는 하지만 가야할길은 아직도 꽤 많이 남았다.
범봉..
울산바위..
1275봉은 뒷쪽에서 바라봐도 입이 떡 벌어지는 위용이다.
또 다시 범봉..
공룡능선에서 유일한 생명수가 되주기도 하는 샘터가 있는곳에 왔다.
물이 여유롭지 못해 약처럼 입술만 축여가면서 오면서 혹시~샘터에 물이 흘럿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왔는데..
그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촉촉히 젖어있기는 하지만 물이 흐르지는 않으니...아무소용없는 샘터가 되어버렷다.
나에겐 지금 500미리 물한병이 전부이다.
목과 입이 바짝말라있는 지금 물한병을 원샷을 해도 시원치않을판에
앞으로남은 거리를 보면 훨씬 더 아껴먹어야 된다.
바짝 말라있는 저기 저곳..안타까울뿐..ㅜ
공룡을 처음 넘을때 멋모르고 저기에 있는물에 세수하고 머리적시고...먹을물 보충을 안햇다가
갈증때문에 얼마나 고생을햇는지 끔찍햇던 기억이 생생하다.
얘네들 보겠다고 어려운산행을 감행햇으니 솜다리꽃 이나 싫컷보자~~
내설악이 훤히 보이는 포인트에서니...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쥑인다.
어느핸가 그때도 혼자서 공룡을 넘을때 중고등학생 자녀들까지 3가족이 모여서 산행하는 팀을 만난적이 있었다.
그분들하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신선대까지 오르게 됫던 기억이 난다.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용아능선과 귀때기능선...안산까지 보이기도 하고...
기암괴석들의 전시장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중이다.
멋진바위들에 눈동자가 바쁘게 움직이면서 또 한고비를 넘고...
신선대를 살짝 잡아당겨보니 안내판이 보이기도 하고..
대청봉도 힘껏 땡겨보고..
중청대피소도..
그 다음에 중청봉도..
앞에 소청봉에서 오른쪽으로 흘러내린 중간부분에
소청대피소의 위치가 파악되면서 그 아래로 봉정암의 바위들이 눈에 들어온다.
신선대에 가려면 아직도 500미터가 남았는데 벌써 4시 22분이다.
마음은 빨리가고 싶은데 눈은 엉뚱한곳에 있으니...이노릇을 어찌할꼬~~~~
울산바위...
4시 54분 신선대 한발짝 아래까지 왔다.
예상시간보다 1시간 늦었서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인데 배까지 고파서 기운이 하나도 없으니...난감하기 이를데가 없다.
아무리 시간이 급하지만 이 풍경을 놓치고 갈수는 없어서 사진 몇장을 담는다.
멋지고 아름다운 공룡등줄기...
용아장성 능선...
오세암으로 갈수있는 가야계곡..
울산바위..
천불동 방향...
신선대 꼭대기..
대청봉,중청봉,소청봉...그리고 죽음의 계곡까지...
봉정암 머리위에 있는 바위도..
사진 찍는 틈틈히 행동식 조금씩 먹어주고 ..
5시 7분 아쉽지만 10여분동안 머물럿던 자리를 떠난다.
아~~~~~정말이지 여기서는 싫컷 놀다가야되는데...언른 가야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무너미고개로 가기위해서 이런 쇠줄도 타야되고...
어려운코스를 내려서면 일반등로를 걷게된다.
신선대를 오르면서 물이 이미 떨어졋다.
목은 타들어가고 입은 바짝바짝 마르고 있다.
아까 신선대에서 생각에 여기만 내려가면 희운각 대피소에 들려서 물 2리터짜리 하나를 구입해 갈증난 목을 풀어주게
배가 터지도록 싫컷먹고 남겨진물은 가지고 내려가면서 먹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무너미고개 도착이 5시 38분이다.
비선대 5.3키로 소공원까지는 8키로...아무리 내리막이지만 비선대까지 세시간 가까이 걸릴것이다
비선대에서 소공원도 평지지만 급할때는 상당히 먼거리...총 3시간 30분 이상은 족히 잡아야 된다.
여기서 희운각대피소를 들렷다나오면 20분은 까먹을 것이고...그럼 비선대 가기전에 어두워진다?
홀산행에 산중에서 어두워지면 갈증보다 더 난감한 일이아니겠는가?
더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듯하다.
볼것도 생각할것도 없이 한발이라도 내려가는게 장땡이라는 생각이다.
양폭 1.8키로...갈증은 참고 양폭까지 가자~~거기서 물 구입해서 먹는걸로 결정을 한다.
그래서 희운각은 패스~
30여분후에 계곡물이 나온다.
지금 이것저것 가릴형편이 안되니 볼것없이 계곡으로 내려가서 청청수 받아 마시고...한병 담아 넣고...갈증해소 됫으니...힘내서 다시 걷기..
이젠 물걱정을 해결됫으니 어두워지기전에 내려가야된다는 긴장감에 발걸음을 재촉하면서도 오랫만에 온 설악을 틈틈히 담는다.
천당폭포 상단..1
천당폭포 상단..2
천당폭포 주변 풍경들...
천당폭포...
건너편 직벽에 붙어서 피어있는 꽃을
확 잡아당겨서..
6시 50분 양폭대피소 도착이지만...물이 해결됫기때문에 굳이 여길 들려갈 필요가 없어서 패스~
가물어서 볼품없는 오련폭포..
7시 40분경 귀면암 지점까지 3.8키로내려오는데 2시간걸렷다.
무너미고개부터 양폭까지는 급내리막이라 시간이 많이 걸렷다.
날은 어둑 어둑해지는데 비선대까지 아직도 1.5키로를 더 가야된다.
앞으로 갈길도 만만하진 않으니 비선대까지 가는시간도 꽤 걸릴것이다.
산에는 정말 아무도없이 오롯이 나혼자다.
무섭다...ㅠㅠ
빨리 내려가고싶다는 생각밖에는 아무 생각도 안난다.
몸이 힘들다는 생각도 사치처럼 느껴지는게 등에서는 땀이 줄줄 흐른다.
82개의 계단을 정신없이 올라와서...
그후로....비선대까지 얼마나 정신없이 내려왔는지..
사진은 없고..비선대에서 시계를 보니 8시 20분 이엿던게 기억난다.
예전에 비선대 매점이 있을땐 여기만와도 살것같았을텐데..지금은 모두 철거해서 산중 암흑길일뿐이다.
여기서 후레쉬를 키고 소공원을 향해서 또 정신없이 내려가기...
너무 무서워서 이젠 머리에서 식은땀까지 난다.
달리다시피 어찌내려왔는지 ...ㅜ
매표소 통과할때가 9시 10분쯤 됫던거 같다.
상점들도 모두 문을 닫고..어둠만이 내려앉아 있을뿐이다.
산행기 읽으면서 여기까지 함께오신 여러분도 숨 차시죠?
저와 함께 무서운길 달리느라 고생하셧습니다..ㅎ
다 왔으니 이제 좀 쉬어갑시다.
너무 긴장을 한탓에 배고픔도 없어졋다.
온몸에 힘이 쫙~빠지면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심한 갈증이 느껴진다.
시원한 맥주나 음료를 마시고 싶지만...운전을 해야되기에 맥주는 안되고..
아이스박스에 넣어놧던 물을 얼마나 마셧는지 음료생각도 싹 가셧다.
차에 멍하니 잠시 앉아 내가 지금 이게 뭐하는짖인가?
미쳣어 제정신 아냐...다시는 이런짖 하지말자...
하는 생각을 하고있다가 화장실에가서 젖은옷을 갈아입고..시원하게 세수를 하니 긴장됫던 마음도 가라앉는다.
서울 올라오기전에 차에서 잠시라도 누워서 휴식을 취해볼려고 생각햇는데 모기랑 날파리가 극성을 떠니
창문을 열어놓고 쉴 상황도 안되고...어둠컴컴한 주차장 분위기도 싫다.
지금 집이엿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시동을 걸고 천천히 움직여본다.
내린천 휴계소에서 주유하고...저녁을 먹으면 좋겠지만 밥맛도 싹 달아낫고 무언가를 먹으면 졸릴것 같아서
그냥 출발해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너무 피곤해서 죽을것 같다.
말이 그렇지.... 능력도 모자라는 상황에서 새벽에 운전하고 출발해서 당일로 공룡을넘고 다시 돌아오기란....나의 한계를 넘는 상태이다.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가평휴계소에 다시 들어가서 주차 후 약 30여분 눈을 붙이고나니 그나마 견딜만해져서
다시 운전...집에오니 새벽 1시가 조금 넘은시간이다.
왕복 420 키로 7시간 가까운 운전...새벽 2시 30분에 나가서 다음날 새벽 1시넘어서 도착..
역시나 빵시나 23시간동안 움직엿고...덕유산때와는 달리 긴장의 연속에다 빡쎈산행강도에 지칠대로 지쳐있는 상황이니
집도착하는 순간 온갖 긴장이 확 풀리면서 쓰러질듯한 상태가 되버린다.
밥이고 뭐고 아무생각도 없기에..먹는것은 포기하고
간신히 씻고...널부러져 있다가...꿈나라로..쓩~~~~~~!!
★★★
너무 무모한 스케줄을 짯고...실행햇고...보람은 있지만 너무나 고달프고 고달픈 산행이엿다.
보람과 후회의 무게를 달아본다면 보람보다는 후회쪽에 무게를 조금 더 느끼고 있는 지금이다.
공룡을 간것에 대한 후회는 아니고 무모한 스케줄을 짠것에대한 후회라는 것이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산이 가고싶어도 다시는 이런짖은 하지말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짐을......ㅜㅜ
혹시 내년에 또 가게된다면 다른방법으로 접근해야될것 같다.
좌충우돌 말이 안되는 산행기를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셧습니다.
행복한 주말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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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2018.06.09 22:36
귀하고 힘들게 담아오신 사진들을 방안에서 너무 쉽게 보았네요,
한장 한장 내려보면서 눈에 많이익은 풍경들 오르막 내리막을 같이 걸으면서 갈증도 느끼면서 숨도찼네요.
중간에있는 샘물은 아예 말라버렸네요.
공룡은 정말이지 탈출로도 없고...참 힘든구간이지요.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없고 그 경험은 안해본사람은 모르지요.
긴거리 걸음도 무척 힘든데 운전까지 하셨으니 초인적인힘으로 해내셨네요.
푹 쉬시고 또 산에 가셔아죠..ㅎ
소백산 11시간이상 걷고 피로가있는 샹태로 딸네집가서 일주일만에 와서 컴퓨터 큰화면으로 설악산후기를 봅니다.
스마트폰으로는 눈이 아른거려 자세히는 안봅니다.
사진들이 모두 다 잘찍고 좋네요.
솜다리꽃도 많이 담아오셨네요.
덕분에 공룡을 넘은기분입니다.-
자유의 여신~!!2018.06.10 09:03
설악~하면 창포님이시죠..
무수히 많은 발자욱을 설악에 찍어놓으셧으니 어느 능선 어느골짜기가 눈에 익지 않으시겠어요?
늘~대단하시다 생각하고 우러러 보고 있습니다.
몇년만에 넘어본 공룡능선은 무척 힘들고 어려운길이엿고 도전이엿지만 저에게 무한 감동을 선물해주더군요.
그곳은 발을 들여놓으면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 중간에 도망갈 구멍이 없어서 늘....긴장하고 걷게되는곳이죠
힘들지만 다녀오면 또 가고싶은곳...그러서 또 가게되고...오랫만에 만난 솜다리꽃이 무척 반갑고 행복햇답니다.
비선대에서 소공원을 내려오면서 저에게 "미쳣어~정신나갔어~돌았나봐~이게 뭐하는짖이야~" 하면서 얼마나 많은욕을 햇는지...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웃음만 나옵니다.
달도 없는 캄캄한숲길을 걸으려니 등골이 오싹~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운전.....이번에 너무 힘들었어서 이제는 생각좀 해봐야될것 같습니다.
아직은 힘들지만 회복되고 나면 산은 계속 가야죠~ㅎㅎ
소백산..20키로넘는 산길을 걸으신거보고 입이 딱~벌어져서 할말을 잊었었는데..그사이에 따님댁에 다녀오셧군요.
창포님께서 이번주는 어디로 가셧을지 궁금해지는 주말입니다.
저는 손자녀석 bmx 훈련으로 어제,오늘 연거퍼 강화아시아드경기장으로 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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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高 金容捧2018.06.10 12:51
설악산 공룡능선 멋진 모습 잘보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이호은2018.06.10 14:58
언제나 가슴설레이게 하는 설악입니다.
자가운전해서 설악까지 가셔서 공룡능선을 넘으셨으니
힘드셨음이 느껴집니다.
긴 장거리산행 고생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사진 잘보구 갑니다!
늘 행복하고 안전한 산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자유의 여신~!!2018.06.10 19:30
설악은 질릴래야 질릴수없는 아주 멋진산입니다.
공룡능선은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곳이지만 쉽게가기
힘들기도 한곳이죠.
긴 산행과 장거리운전은 너무 힘들어서 다시 할짖은 아닌것같습니다.ㅎ
님께서도 항상 안산,즐산 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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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랑2018.06.11 13:49
아이구~~~
암튼 대단하다..
설악공룡...끙끙앓더니 기예 다녀왔어
당일로 공룡을 다녀오려면 3시에는 시작해야돼~
그나마 나라도 함께였으면 훨씬 나았을틴디...
눈에 익은 풍경들 여전히 잘 지내고있는 공룡..
그리고 귀한 산솜다리..고집스런 내칭구
결국 모셔왔구먼
낭중에..나중에...세월이 흐른담에
자꾸만 꺼내어 만져보고싶은 산행이 될꺼야~~~
수고 많이 했당그리 ^^*-
자유의 여신~!!2018.06.11 14:51
아휴~그날 고생한거는 말도말어...ㅋㅋ
공룡이...아니 설악이 가고싶어 안달이나서 무조건 뛰어갔다가 혼줄이 낫지..
당일로 넘으려면 전날 근처에가서 자고..새벽 동트기전부터 시작해야되는거엿어..ㅜㅜ
너무나 무대뽀로 덤벼들었던거 후회스럽더라구...
다시 잘~한번 가야되나 싶기도하다..ㅎㅎ
산솜다리 절정기가 살짝 지나기는햇지만 고고하고 아름다운자태는 눈이 부시더라.
하루종일 같이 놀고싶은데 후다닥~지나야되는게 속상하더라구...
나중에...거북이산행 조차도 힘들어졋을때 꺼내보면 몽땅 추억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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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2018.06.12 20:32
수박을 갈아만든 쥬스한잔 시원하게 마시며 님의 블방에
마실을와서 님께서 정성으로 올려주신 정겨운 작품을
접하며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가면서 밤바람의
사랑으로 포근한 휴식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유의 여신~!!2018.06.13 08:51
수박쥬스..말씀만들어도 시원하고 군침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조촐한 저의방에 방문해주시고 흔적까지 남겨주심에 감시드립니다.
이번주 남은 시간들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 많이 생기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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