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산책 ㅎ
수리산중앙도서관입구-임도오거리-솔밭-임도오거리-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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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지리산 같이갔던 동생과 점심식사를 한후에 나는 살살 산행을 조금만할려구 산행준비를 해가지구 나왔는데
동생은 상가집에 가게될것같아서 복장이 좀 그러니~~ㅎㅎ
그냥 콧바람이나 쏘이자구 해서 나섯다~~ㅎㅎ
원래는 청계산을 오랫만에 가볼려구했지만 사정이 이렇게되니 가까운 수리산으로 발길을 내딧게 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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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 비가와서 그런지 습기를 잔뜩먹은 숲은 싱그럽다못해 눈이 부시다.
구라청에 비예보때문이기도 하지만 내몸상태도 그러니 동네산이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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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옆에 이런 석물이 새로이 생겻다.
지난번에 왔을때만해도 없엇는데~~
산림욕장입구~~
수없이다닌곳이지만 올때마다 정겹고 새롭다.
산본8단지에서 임도오거리가는길에 신록이우거져 맘을 풍요롭게한다.
임도오거리 쉼터에서~~
에궁~~염색해야되겠다 신머리가 적나라하게 보이넹~~ㅎㅎ
4호선 수리산역 이정표를 추가로 해놓았네..
마냥마냥 쉬엄쉬엄 하느라 앉아 쉬는중~~솔밭에서
사람들의 왕래가 무척이나 많은곳인데 어느가족이 텐트를 치고 쉬고있다.
이렇게라도 나와서있으며 집에서 뒹구는것보다는 훨~~ 낫긴하지만 너무 번잡스러운곳인거같긴하다 ㅋㅋ
야생화군락지..
보호가 필요한곳이다.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여기서 모임도하구 휴식도 취하구 하는 다용도로 쓰여지는장소이다.
그옆에 깨끗한 화장실두 있구..
이름모를 조각물들도 있구
돌아오는길 가까운곳에 야생화 재배를 하는 곳에 들려봣는데.
이미 많은꽃들이 져버리구 없긴하지만 관상용 양귀비 몇송이가 굿은날씨도 아랑곳없이 예쁘게 피어있어서 카메라에 담아봣다.
아직은 여름도 안지낫는데 푼수떼기 코스모스도 피어있다
요즈음은 꽃들도 계절이 헷갈리는지 ~~
가끔 때아닌꽃들이 피어있을때도있고 피어야될꽃들이 안피우고 버티는경우도 있다.
인간세상만 요지경이아니라 자연세상도 요지경이네......참
너무나 정신없이 달려온내인생이기에 조금 쉬어가라구 하는가보다
무언가에 한번 몰입하면 빠져드는 성격이기에,
쉼표를 찍고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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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내뜻대로 안되는것인걸~~
느긋하게,여유롭게,차분히,등등 여러가지 단어들을 떠올리면서
나자신에게 최면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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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나에게 희망을 주기위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해준다.
참으로 고마운일이다
이세상은 혼자가 아니기에 외롭지않아도 될것같다.
사람이라면 푸른 초목을 보고 마음으로 평화를 얻지 못하는이가 없을거야~
땀을 많이 흘리는일이야. 언제 흘리면 어때. 그렇게 산책을 꾸준히 하다보면 무릎은 좋아질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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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2010.07.08 02:13
그러게나말일세~~~
가까운곳에 자연이있어서 마음만먹으면 언제든지 달려갈수있으니 참으로 행복한일이지..
날씨가 습도가많아서 그런가 무릎이 자꾸만 말썽을 부리니 가고싶은산은 많구 가자는사람들도 있는데.
참아야되는것두 만만치않게 힘드네..
언젠가는 좋아질거라구 믿구 열심히 치료 받아볼려구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