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이스트 앤드

자유의 여신~!! 2013. 7. 9. 21:13

 

2013년7월2일(화)

뜰안님,유수님,딸내미,나..4명

평대리 독채팬션"마메종"을 운영하시는 뜰안님이 점심초대를 하셧다.

그분은 딸내미가 활동하는 제주이주자모임에서 알게되었는데 울 딸을 각별히 예뻐해주셔서 내가 늘 감사한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오히려 그분이 날 위한자리를 마련하셧다는 이야기를 딸을 통해서 듣게됫다.

난,그런생각을 해 보지도 못햇는데 디게 죄송하고 또한 감사하다.

딸네 독채민박 "삼형제 다락방 손님이 일찍퇴실을 하셔서 후딱 청소를 해놓고 나랑 딸내미는 자동차로 평대리로 달려왓고

유수님은 대중교통으로 오신듯~뜰안님이 픽업을 나가셧던 모양이다.

암튼 우리 네여자는 뜰안님이 편안하게 운전하시는  자동차를 타고 종달리 달려왔고..

이집은 약 보름전에 개업을 햇다고 한다.

제주이주자들이 개업한곳에 가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름한 옛날집을 구해서 셀프리모델링해서 시작을 하고 있다.

이곳도 역시 아주 젊은부부가 모든것(?? 아주전문적인것은 아니겠지만..)을 셀프리모델링을 햇다고 한다.

샷시문을 그대로 사용~입구부터 소박함이 느껴진다.

 

고급스런 양식당 분위기하고는 아예 거리가 먼~농기계도 주변에 보이고

 

럭셔리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웬지 정 이가는 인테리어랑 가구소품들..

 

 

 

 

 

 

 

 

젊은 두사람(딸내미,유수님)은 오데로 가고..ㅎㅎ

뜰안님이랑 나는 식사가 나오기전에 애피타이저로 맛있는 수다를 한판 때리고 있는중~

 

 

이번엔 진짜 애피타이저...방울토마토에 맛있는치즈를 올려서..

상큼하니 식욕을 돋구긴 제격이다.(요건~뜰안님 때문에 서비스로 준것임)

 

이젠 메인요리를 먹을차례다.

고등어리예트 래나 뭐래나...고등어살에 암튼 이것저것 맛있고 영양가잇는것을 넣어서 만들엇다는디..

빵에 올려서 먹으니까 고등어냄새는 아예 안나고 맛있다~~^^

가게는 아기자기 꾸며놓고 음식은 호텔요리가 왓다가 기죽어서 울고갈정도로 모양,럭셔리~정성,가득~맛,일품~정말 행복하다..흐흐흐

딸내미가 같이 가자고할때 튕기고 안왔음 후회할뻔했네...ㅎㅎ

 

 

요건~돌문어세비체라고 한댄다.

두가지 코스중에 한가지를 선택해서 먹을수있는데 우리는 네명이니까 두명씩 각각 다른코스로 주문해서 골고루 먹어보고 있다.

 

 

 

흠냐~좋은음식에 시원한 맥주가 빠질수없기에 우리 모두가 한잔씩...캬~~ㅎ

 

이건 블로네게 라고 한다는데 주인장이 열삼 설명을 해줫건만..나는 들을땐 오래동안 잊어버리지 않을것 같은데

돌아서면 우찌 이리도 기억을 못하는지..

암튼 톡특한 면발에 돼지고기랑 각종야채를 볶아서 소스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와 음식위에 솔솔~뿌려준 맛있는 치즈가루는 기억하고 있다.

 

 

그와 또다른코스에 나온 채끝등심 스테이크..

스테이크 먹어본지가 얼마만인지 기억도 가물가물~ㅎ

입안에서 살살녹는 스텍크맛이 참으로 좋다.

 

 

후식...이쯤에서 난 이미 배가불러서 듁겠지만 열삼 흡입중~!

 

 

마지막으로 향기로운 커피로 입가심까지하니 임금님이 부럽지않다.

 

사실은....

딸내미가 뜰안님 점심초대에 가자고하는데 딸내미 지인들 모임에 자꾸만 꼽사리를 끼면 서로 불편.....

그래서 안가고 집에서 일이나 하겠다고 햇더니만...뜰안님이 엄마를 초대한것이니까 꼭 가자는말에

못 이기는척~~따라나섯다 ㅎㅎ

그런데 먹기는 잘 먹었지만 이렇게 럭셔리한 양식코스요리를 먹게되니 뜰안님께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참....그렇네...

난, 그분께 어찌보답을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