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들의 일상
개구장이들...
대형블럭으로 집도짖고,
담장도 만들고,
문도 막아놓고,
쌍둥이 형제는 언제나 친구삼아 잘 논다.
놀다가 출출하면 빵도 나누어 먹고
무조건 올라가서 노는것을 좋아한다.
형아들이 노는동안 거실에서 얌전하게 놀고있는 막내..
한차례 신나게 놀고나서
배고프다고 졸라 동네 에 있는
중국요리집으로 외식하러 나왔다.
할머니는 중국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손자들을 위해서 오늘은 양보했다.ㅎㅎㅎ
오른쪽이원준이(첫째)왼쪽이 정준이(둘째)
정준이가 키랑 덩치가 살짝큰데...
작은형아라고 하면 무슨말이지 아직 이해가 덜되서
키가 작다고 하는지알고 속상해 해서
꼭 둘째 형아라고 한다.ㅋㅋㅋ
주문해놓고 기다리는시간...
먹지는 못하지만 동참하는 의미에서 나도 기다린다....ㅋㅋㅋㅋ
드뎌 음식이 나왔다..
애들은 쟁반짜장, 할머니는 짬뽕
아~~고,맛나라~~~~~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또 한차례 뛰어 다니면서 노느라 정신이 없다.
이모가 손뜨게로 짜준 털모자 쓰고.
다정하게 손도 잡고..
막내 지온이는 영양가도 없이 그저 좋기만 하고..
또 다른날...
애들이 요즈음 좋아하는 옷만 입을려고 들어서
거의 똑같은 옷을 입고 산다.
세탁을 해서 널어놓으면 마르기가 무섭게
걷어다가 갈아입고 있다.
그럴땐가?
장갑끼고 노는것을 좋아해서..
놀다가 싸워서 울기도 하고..
다시 같이 놀고
또 싸우고..
정준이는 형아한데 장난감을 뺏겨서 속상하고..
거기다가 형아한테 잔소리까지 듣고..
담장을 넘어다니면서 노는 아이들..
또 다른날,,
미용실에 가서..
엄마 카메라, 큰아들이 셋팅해준다고..ㅎㅎ
이때도 순둥이 지온이는 또 자고있고..ㅎㅎ
의젖하게 머리깍기...
형아도..
먼저 자르고 기다리는 정준이..
막내도, 형아들처럼 예쁘게 ...
머리자를 차례가 된걸 아는지 이때쯤 깨어나서 머리자르고 있다.ㅋㅋ 순둥이
또 다른날..
어린이집 갈려구 준비중에
머리에 스레이로 물을 뿌리고 빗겨주는것을
무척 좋아한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까불고 있는중...
쌍둥이를 키우면서 가족모두가
지치고 힘들었지만,지금은 너무나 대견하고
행복하다.
건강하게 잘자라주고,동생을 어찌나 예뻐하는지
걱정했던질투도 전혀안하고 동생에게는 서로 양보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고맙고 다행이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자라라~~~~우리 손자들아~~
정말 똑같이 생겼네~신기하당 ^^
쌍둥이엄마 복도 참말 많다~
조렇게 이쁜녀석들의 엄마라니...말여..
솜씨도 좋아 직접 머리도 꽤 이쁘게 자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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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2009.12.09 11:17
남들이 보면 똑같나?
우리가 보면 많이 틀린데..
하긴, 어릴때 사진 보면 우리도 가끔 헷갈릴때도..ㅋㅋ
머리는 미용실에서 자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