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타기
2013년 1월 2일(수)
난 또 제주행 뱅기를탄다.
이번엔 그래도 오랫만인가???
아~지난11월20일에 올라와서 약 40여일만에 내려가는것이다.
오후 3시50분 김포출발 4시55분 제주도착 예정 티웨이항공 좌석번호12c..
겨울날씨치고는 비교적 포근하다
일주일만 있다가 올라오려구 생각은 하는데 과연 가능할까 ??..ㅎ
뱅기에서 내리니 딸내미가 픽엎을 나왔는데 병이나서 몇일동안 심하게 아팟다구하드니 얼굴이 핼쓱한걸보니 맘이 아프다.
뭘좀 맛있는걸 먹이구 싶어서 자동차를 평대리로 돌려서 맛있다는 전복전문점에서 전복죽과 전복밥을 시켜서
손자세명과함께 맛나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그나마 마음이 조금 좋다..
이게 에미맘인지....ㅜㅜ
다음날...1월3일
애기들이 유치원방학이라 집에있다.
우리는 주섬주섬 싸가지고 한라생태숲 앞 언덕으로 자연눈썰매를 타러간다.
오전까지는 도로결빙때문에 교통통제를 햇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오후에 들어선시간이여서 다행이도 통과를 시켜준다.
영업하는곳이 아니어서 특별한 표식이 없어서 조금 헤메이긴 햇지만 오래안걸리구 찿아서 눈썰매를 타기시작~~!
아무도 없구 우리가족뿐이다..
야~호~애들도 좋아하고 나두 즐겁다
막내..
정준이..
삼형제..
딸내미도 아들들하고...
다른가족한팀이 와서 저쪽에서 타구있고..막내는 썰매를 끌고 올라가다가 힘들다구...ㅎㅎ
원래는 공원인데..눈이 와서 갑자기 눈썰매장으로 변신..
누군가 눈사람도 만들어놓고 갔네..
막내와 딸내미..
삼형제 썰매시합..ㅎ
1월4일..(금)
어제에 이어서 오늘또 눈썰매를 타러왔다.
이번엔 딸내미 지인 가족과함께..
바라보이는 한라산이 내가슴을 뛰게한다.
딸내미지인..y-파이라는 파이카페를 하는분이다.
이사람도 제주이주자인데 딸내미랑 이주자모임에서 알게된사람이라고한다.
어제 부실한 의상때문에 고생을한 딸내미가 오늘은 스키바지를 입고 와서리..ㅎ
나는 한라산에 자꾸만 눈이간다.
막내는 썰매를타다가 지쳣는지 눈덩이랑 싸움을하고 있다.
애들은 눈으로 벽돌을 만들어서 썰매에 실어나르기도하고..
같이 타기도하고..ㅎ
엄마들은 수다떨다 애들보다...바쁘다~바뻐..ㅋㅋ
막내두 다시 합류..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이글루(??)..ㅎㅎ
손자들이 나두 들어오라구혀서..ㅎ
참으로 신나게 잘두 논다..
오후늦게까지 실컷놀구 서울에서 내려오는 사위랑 만나서 맛있는저녁식사를 한뒤
집으로 귀가길엔 애들이 모두 지쳐서..나가 떨어졋다...ㅎㅎ
애들 일찌감치 재워놓구 딸,사위랑 션한 맥주한잔하면서 도란도란 겨울밤은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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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옹2013.01.09 15:35
그러다 아주 제주사람 되겠습니다.
눈썰매도 이굴루도 손자들 노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자유의 여신~!!2013.01.10 22:58
글차나두 애들이 제주로 이사올생각없느냐구 물어보는데..
그게요~~아직은 육지에서 살면서 오가는게 나을듯혀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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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him2013.01.13 08:28
손자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구나.오늘은 댓글을 달수가 있어서 참 다행이여.잘지내고 있어서 좋고~
한가지 한가지 두둘겨 보며 알아가고 있단다.만안 5회 카페에 우리 가족 사진 올렸으니까 들여다 보거라.
나도 요즘은 글 올리는것 쉬고 있네,그나마 너도 없으니 그렇더라고~우리 끼린 연락하자구~-
자유의 여신~!!2013.01.13 20:05
그러게 말이다...이노무 동창시키들은 뭐하는것인지..동창카페가 썰렁~ㅜ
난 여기오면 무쟈게 바뻐서 정신없더라구..애기들하고 놀러댕겨야하구 나혼자두 놀아야하구..ㅎㅎ
지난수욜 절친내려와서 넘 재밋게 한3일 한라산을 비롯해서 싫컷쏘댕기구..어제저녁 뱅기로 올라갔어..
내일은 딸내미랑 김치좀 담글려구 조금전에 시장댕겨왔으니 낼은 김치담근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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