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의 우도를 가다..
2012년9월3일(월)...저녁 7시35분 도착 뱅기로 친구들이 나랑 놀기위해 제주에 온다.
난 이미 제주에 온지 열흘가량된 상황..
공항으로 마중을 나왔다.
요기로 나올텐데....ㅎㅎ
드뎌~친구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마~~반가워라..^^
우리는 만나서 복요리집에 가서 거~하게 저녁을 먹고 이마트에들려서 몇일동안 먹을거리 시장을본다음
숙소에 친구들을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9월4일(화) 아침..
희천,마스카트,나 3명
am10:30~pm4:30 6시간 16~17km
날씨..대체적으로 맑았음 ..한라산을 바라보니 그곳은 구름이 잔뜩끼어서 비가오는듯..
제주에 올때마다 렌트카를 빌려서 움직엿는데 이번에는 될수있으면 버스를 타고 버스편이 영 안맞으면
택시를 잠깐씩 타는것으로 하는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움직여보는것으로 생각하고 렌트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영실~돈네코산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산행을 가는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훨 낫기때문에 사실 자동차가 그리필요치 않다.
3일중에 날씨가 젤 좋은날 무조건 산에가리고 했기때문에 그날이 어느날이 될지 모르니까..더 더군다나 렌트하기가....헷갈리는상황이다..ㅎㅎ
계획한대로 버스편으로 성산항에가서 우도트레킹을 하려고했다.
헌데~나는 와흘리출발~친구들은 노형동출발~각자 택시를 이용해서 봉개동까지 와서 버스를 타고 가려고했는데
성산포가는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밖에 없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성산에 갈수있는데 탑승시간이 쪔 오래걸린다.
그러면 10시배를 타기는 힘들고 천상11시배를 타야되는데..조금 늦은감이 있어서
쉽게 갈수있는방법을 찿아서 이리저리 모리를 굴리고 있는데
딸내미가 차를 가지고 가라고 권유하기에 걍~자동차로 성산항에..ㅎ
주차를 한뒤에 승선표를 구입하러...
딸내미차 덕분에 10시배를 타고 약 15분후에 하우목동항에 내린다.
아~내가 우도를 몇번째 오는것이더라....???
여름에 몇번,재작년겨울에 한번,늦여름의 우도는 처음이다.
희천과 나는 우도를 이미 여러번 다녀갔기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 우도트레킹은 마스가 우도를 한번도 못와봐서 그녀를 위한 기획이다...ㅎㅎ
우도 오는것을 달가워하지않는 희천이를 늦여름의 우도는 어떤모습인지 보러가자고 꼬딩겨서 코스를 잡았다.
나 역시도 늦여름의 우도모습을 한번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이다.
우도땅을 처음으로 밟은 마스~~!!
나두 한방~~!!
요기서두~~!!
막~트레킹에 나선 두사람을 불러세워놓구 트레킹 시작 기념 인증샷~~~~!!
에구구...이주변에 말 거시기...??? 가 어찌나 많은지 지뢰밭이다...조심~조심~~ㅋㅋ
첨으로 단체사진두~~!!
무서운 해파리가...어쩌다가 바위위에 붙어서리....
무지 크긴하다...ㅠㅠ
인간시대에 나왔던 안정희버스카페 안내판...
우린 그곳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간식도 먹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생쑈를 하면서 놀기두 하구..ㅎㅎ
경치가 괘안으면 사진두 찍으면서..
우린 그렇게 여유를 즐긴다..
버스카페에 도착..
아직 주인장은 출근을 안한상황...
티비에 나온 유명세때문인가 여러사람들이 와서 주인장이 나오기를 기다리고있다..
우리도 버스카페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헐~~여기서 음식을....???
우린 먹지말고 그냥가자고 합의를 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ㅋㅋㅋ
가을도 아닌것이 여름도 아니고..
역시 늦여름의 바닷가는 여러가지 분위기를 풍겨주는것같다.
특히 우도의 늦여름 바닷가는.......
우리 세여자는 버스카페 대신 길바닥에 퍼질러 앉아서 커피를 끓여서 우아하게 한잔씩마시고 왔다..
ㅋㅋ~내 배낭엔 코펠,버너가 항상 담겨져있다.
오랫만에 다시 만나보는 해녀상~~!!
올레길 중간지점...???
우린 여기서 우도의 명물중에하나인 땅콩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쪽빛의 아름다운 바다도 즐기고..
느긋하게 즐기면서 사진도 허벌나게 찍고..ㅎㅎ
비양도입구..
희천이는 정자에 앉아서 기다리겠다구해서 배낭은 희천이한테 맏겨놓구 마스랑 둘이서만 비양도를 들려가기로했다.
비양도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있는 말들과 함께 우도봉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본다.
희천이 있는곳에 와서 같이 걸으면서 우도등대를 배경으로 ...
우도봉 입구에 왔다..
우도봉을 오르면서..
우도등대앞에서..
지나온길을 바라보며..
우도봉..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허걱~~여기서부터 우리는 걷는것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제주도 올레길이라는것이 대부분 뙤약볕에 시멘트바닥이니 서너시간걸으면 발바닥에서 슬슬 불이나기 시작하고
약간의 지루감을 느끼면서 걷기가 싫어지기도한다....
특히 산꾼들은 산에서는 10~12시간까지도 걷지만 올레길에서는 훨씬더 빨리 지겨워하는듯하다..ㅎㅎ
우도봉을 내려와서 투어버스를 타고 선착장에 오려구 햇는데 잠깐의 거리임에도 4,0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된다는 소리에
이번에 총무를 맏은 마스님이 기겁을하고서는 그냥 걸어가잔다...ㅎㅎ
다시 걷던중에 동네분한테 선착장가는길과 소요시간을 물어보니..이 아주머니왈~~15분정도만 걸어가도 되구 시내버스를 타도된댄다.
우린 버스를 타볼까~~싶어서 버스정류장에 가봣지만 이노무버스가 언제오는것인지 알수가 없어서
에이~까잇꺼 15분인데 뭘~~하고 그냥 걷기로햇다.
헐~~~!!
15분후에 도착한곳은 천진항...
우리가 배를타야하는곳은 하우목동항...ㅠㅠ
아까 1/2지점이라고 한곳은 천진항 기준인것같다..
그것두 모르고 우리는 시간 널널하다고 띵까~띵까~!!
다시 1시간 여 를 걸어~걸어서...선착장에 도착..
그 1시간이 얼마나 길고 지루하던지...
아까 길에서 라면을 끓여먹었으니 망정이지 밥이라도 사먹는다구 지체를 했으면 5시30분 막배시간에 쫓길수도 있었을지...ㅎㅎ
선착장에 도착하니 4시30분배가 막 떠나고 있으니 뒷모습만 바라보고 있다가
5시배로 성산포로 컴백~~~ㅋㅋ
승용차로 왓고 아직은 해도 있으니 성산일출봉을 들려가기로 한다.
마스는 당연히 못 와봣고 나는 그앞은 수없이 지나다녓지만 이상하게도 일출봉을 올라가본적이 없다.
다행인지..불행인지..희천이도 나랑 똑 같다구한다...ㅎㅎ
우도에서 바라볼때 성산일출봉 정상부에 구름을 잔뜩 이고있더니만...역시나~빵시나~
정상부에 올라보니 암것두 안보인다..
걍~~올라왔었다는 의미부여 만 을 할수밖에...ㅎㅎㅎ
하산길에 정상부를 조금 벗어나니까 조망이 살짝 트이고..
저녁때의 우도가 평화롭게 보인다..
우리는 다시 차를 달려 숙소에 와서 맛있는저녁을 지어먹고
친구들은 숙소에서 쉬게하고 난 딸네집으로 돌아왔다.
낼은 난 오전에 딸내미랑 볼일이 있어서리..
친구들끼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절물휴양림을 가기로하고 난 오후에 자동차를 가지고 친구들을 태우러가기로 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