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남

월출산..도갑사~천황사

자유의 여신~!! 2012. 2. 13. 09:47

 

 

 

 

언제..2012년2월10~11일(금,토)1박2일

어디로..도갑사-미왕재-구정봉-바람재-천황봉-구름다리-천황사-주차장

누구랑..산풍멤버 3명(구절초,학원,뵈뵈님) 그리고 나

얼만큼..약 12km...am6:30~pm1:30..(7시간)

날씨..무지맑고 상쾌~기온은-6도 로 나온다.(기상청발표)

교통...승용차 편도거리.. 362km.. 4시간30분소요..톨비 19500원..

 

산풍에 월출산 번개공지가 올라온게 한참 전 이다.

지난11월 정산에 다녀오면서 안개땜에 아무것도 못 보고와서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은곳이기에..

꼬리를 덥석 잡고나니 은근히 걱정이되긴 한다.

카페지기인 구절초님과 산행대장인 학원님은 발이 무지빠른사람들인데

느림보 뵈뵈님만 믿고 따라가야할지~꼬리를 내려야할지~

그런 생각을 머리에 넣고있는중에 뵈뵈님 어머님이 교통사고를 당하셧고..

여차하면 뵈뵈님두 꼬리를 내릴지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해보구..

헌데~뵈뵈님이랑 지난주 덕유산 산행때 어머님이 그만 하시니 월출산은 그냥 진행하자구 한다.

그래서~~우리는 간다..ㅎㅎ

 

방배역2 번출구 저녁6시 집결

뵈뵈님 회사근처다.

자동차로 이동을 하기로 했는데 내차는 연식이 오래되서 장거리는 조금 위태롭기도 하고 내가 무릎땜시 장거리운전이 힘드니..

뵈뵈님이 자기차로 가자고 한다.

남자들 두명은~~??

암튼 우리둘중에 하나가 차를 가져가야 되는데 글케 하기로 했다...ㅎㅎ

 

같이갈 세명은 모두 직장에서 퇴근하고 바로 출발하기에 내가 먹을것을 조금 준비하고..

약속한대로 방배에서 출발~

월출산 도갑사 부근에 도착을 하니 밤10시가 조금 넘은시간이다.

일행들이 스마트폰으로 검색을해서 훌륭한 숙소를 찿아내고..

도갑사 바로 앞에있는 "월출산장..061-472-0405~6"이다

여기서 자면 아침에 이동없이 바로 산행을 할수있어서 좋다.

네명이 빠듯하게 잘수있는방은 45,000원 널널하게 잘수있는방은70,000원 이라고한다.

큰방을 조금 깍아달라구해서 그곳에 투숙....

주문하면 간단한 안주정도는 해주기도 한다.

우리는 내려오면서 차에서 요기를 간단하게 했기에 

방에서 산장주인한테 부탁해서 해물전(10,000원)과 맥주등을 마시면서

잠시동안 정담을 나눈 다음날 산행을 위해서 잠자리에 든다.

 

 

아침5시기상..

내가 끓여간 된장국과 밥으로 숙소에서 아침을 단단히먹은다음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한게 6시30분이다.

 

 

 

 

어둠속에 뵈뵈님..

어머님 병간호에 지쳐있는데

주중에 중국에 출장갔다가 추운방에서 자면서 감기몸살증세를 가지고 귀국해서

회사도 하루 빠지고..

그래도 산에는 안 빠지고 어제 먼거리 운전까지 혼자하고 왔으니..ㅜㅜ

글구~우리의 사진작가 구절초님이 일출사진 안 찍어두 된다구 아침에 천천히 출발하자구 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어둠에서 시작한 산행은 이젠 완전히 밝아져서 산마루에 아침햇살이 비춘다.

능선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싶어서 헥헥~거리고 올라오는 뵈뵈님을 동행해서 올라오는 구절초님..

 

 

 

 

 

 

아웅~

우리 모두는 아침빛에 반해서 날리부르스를 떤다..ㅎㅎ

 

 

 

 

 

 

 

 

 

 

 

 

지난번 산행때 나목이랑 가다가 사진찍고 간 바위..

오늘은 환해서 잘보이넹~

 

 

 

 

 

 

상고대가 슬슬~보이기 시작하고..

일행들은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구정봉이 보인다.

 

 

 천황봉까지는 내리막도 제법있고 바닥도 눈이 훨씬 많아지니 아이젠도 착용..

숨도  잠깐 돌리고..

 

 

 

 

 

 

 

 

 

 

 

 

 

 

 

 

 

 

구정봉과 장군바위..

 

 

 

 

천황봉 상부가 하얗게 보인다.

상고대다....ㅎㅎ

 

 

 

 

 

 

구절초님..

 

 

뵈뵈님..

 

 

학원님..

 

 

 

 

구정봉을 건너다 보고..

 

 

눈꽃..

 

 

 

 

 

 

 

 

 

 

 

 

11시..천황봉 도착..4시간30분 걸렷다..ㅎㅎ

나두 산행속도가 별루지만 뵈뵈님 컨디션 난조로 좀더 걸렷다.

 

오마나~

하늘이 얼마나 청명하고 햇살이 아름답던지..

그런데도 눈꽃이 활짝~~상고대두 조금있구...

다행이도 바람도 별로없다..또 대박이네~

구절초님은 좋아서 활짝웃고...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는 구절초님..

사진 찍어야 되는데 모델(우리둘)들이 빨리 안온다구 구박을 좀 받았다...ㅋㅋ

 

 

 

 

우리가 하산할생각도 안하고 놀구있다구 먼저 가버리는 학원대장..

 

 

 

 

 

 

 

 

저아래 저수지가 살짝보이구 그앞에 구름다리가 아주 쬐끄마하게 보인다.

 

 

몇몇산객이 있지만 한가한 정상이다..

호호~좋아라..

 

 

 

 

내려가기 싫은데...

그려두 가야지~

 

 

 

 

 

 

여기서 구름다리쪽은 통제다..

그러면 바람재로 내려가야 되는데

모범생 학원대장이 웬일로 그냥 구름다리쪽으로 가자고한다.

줄을 넘어서..go~

 

 

가파른 철계단을 수없이 내려와서 구름다리가 요 앞에 보이는데

국립공원직원과 학원대장이 같이있는모습..

학원대장이 신분증을 꺼내주는듯.....금지탐방로 산행 단속에 걸린것이다.

우리모두 공단직원한테 사진찍히고....여차저차...결국은 훈방으로 끝낫다~~휴~~

다음에 또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한다고...한다.

 

 

 

 

이런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는데..

가지말라면 가지말아야지~~ㅉㅉ

 

 

1시30분 산행종료..

천황사주차장에서 도갑사까지 택시를 이용해서 차를 회수한다.

택시비는 14,000원 이다.

 

 

올라오는길에 홍어회를 먹으려고 했으나 학원대장이 오늘밤에 조상님제사가 있기에

일단 귀경후에 시간이 되면 뒷풀이를 하기로 하고..간단하게 콩나물해장국으로 늦은점심을 한다.

엥~생각보다 맛이 훌륭하다 세일기간이라 밥값도 착하게 3,000원..

 

내가 주선해서 단촐한산행을 해보긴했지만

다른사람이 주선하는 단촐 박(縛) 산행은 처음 참여해 봤다.

그런데 오붓하니 재미있고 좋다.

같이한 사람들이 생소하진 않지만 불편할까봐 은근히 걱정을 했지만

모두다 원만한 사람들이라 조금도 불편을 느끼지 않아 다행이다.

올라오는길에 고속도로가 막혀서 혼자 운전하느라 고생하는 뵈뵈님을 보구 디게~미안했다.

내가 교대를 해주고 싶었지만..보험이 안되서~~ㅠㅠ

나는 편하게 얻혀서 다녀왔지만 다음에 또 가게되면 운전을 잠시라도 교대 해야겠다..

서울에8시 도착 나는 양재역에서 하차..

버스를 타고 집에오니 8시40분쯤되었다.

 

 

 

산풍의 구절초님이 찍은 사진들..

 

 

 

 

 

 

 

 

 

 

 

 

 

 

 

 

 

 

 

 

 

 

 

 

 

 

 

 

 

 

 

 

 

 

 

 

 

 

 

 

 

 

 

 

 

 

 

 

 

 

 

 

 

 

 

 

 

 

 

 

 

 

 

 

 

 

미니랑2012.02.13 16:00 

완전 올 해 겨울 산행 대박 연속이넹!
축하축하~~~~~~산꾼 울 칭구 좋겠당구리..행복하겠당구리~~~ㅎ
아름다운 사쥔들 즐감하고 간다~~~추천 꾸욱 누르고~~ ^^

  • 자유의 여신~!!2012.02.13 19:56

    그러게~행운이 연속으로 따라주네..
    겨울월출산 가고싶었거든..
    벙개공지올라 왔길래 망설일 틈도없이 꼬리달구 날짜 기다리다가 따라갔는데 넘 좋더라..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가장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