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주말농장3

자유의 여신~!! 2009. 10. 19. 15:23

 그동안 감기 기운도 있고

작은딸 이사도 시키고

개인적인 일도 바빠서 밭에 를 자주 가보지도 못했는데

작물들이 어느새 훌쩍 훌쩍 커버렸다

 

 

 

농약을 안주고 키우려니

이노무 벌래들이 예쁜 배추 잎사귀를

자꾸만 갉아먹는다

 

 

그래도 꾿꾿이 크고 있는 배추들이

대견스럽다

 

 

어제밤에 비가 와서 망신당한

알타리무우는......

 

그래도 잘 자라고 있다

밑둥이 조금 들었네..

 

 

잎사귀도 싱싱하게 잘자라

마음 뿌듯하게 하고 있다

 

 

같은날 파종을 했는데도 유난히 못자라서

신경을 쓰이게 하는 놈이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태어났음에도 좀더  뛰어나서 자랑스럽게

하기도 하고

열심히 노력을 해도

정~~말

어려운 가시밭길을 가야만 하는사람이 있는것 처럼

작물의 세계에도

그런 이치가 적용되는것일까?

 

 

지난번에 잘라다가 된장국 끓여서

온 가족이 맛있게 먹었는데

또다시 쑥쑥 자라서 어떤놈은 내손가락 만큼 굵은

대공이 어찌나 연하던지

오늘도 잘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