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그리고 산책.

홍콩여행..2 ...마카오&야시장

자유의 여신~!! 2011. 10. 5. 15:04

새벽녁에 부시시~눈을 비비고 창문을 살짝 열어본다.

비가 오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이다..

ㅎㅎ 다행~맑음이다~~야호~!

딸내미도 걱정이되는지 부시시 눈을 뜨면서 비가오느냐구 묻는다.

 

우리는  부지런히 일어나서 출동준비를 ...

 

그곳 숙소에서 아침을 제공해주기때문에 아침먹으러 나가는 시간을 절약할수있다.

현지인들이 수발을 들어주는데 음식맛이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암튼 감지~덕지~ 아침밥을 잘 먹구..

 

 

 

 

 

홍콩은 구룡반도와 홍콩섬이 중심 관광지인듯 하다.

우리가 묵고있는곳은 구룡반도(침사츄이)이고 홍콩섬엘 가려면 이곳에서 배(스타페리)를타고 약 7~10분정도 가서 내릴수도있고,

지하철이 해저터널로 다니기도하고,연육교가 있어서 자동차로도 이동이 가능한것같다

우리는 숙소에서 페리터미널이 가까우니까 주로 배를 이용햇고 지하철도 한번탓다.

배는 운행시간이 따로없는듯하다.

아침6시30분~저녁11시30분까지 수시로 운행을 하는데 아마도 두개의 배가 교차하면서 운행을 해서 거의 기다릴필요없이 탈수있다.

요금은 1층은 평일..2 달러 주말2.40달러

          2층은 평일..2.50달러 주말3 달러

우리는 이 배를 여러번 이용했기때문에 1층도 타보구 2층도 타보구

 

 

 

 

 

 

건너편엔 호화여객선이 정박해 있는듯~

 

 

홍콩섬 이 보인다.

 

 

이층에 탓더니 조금 비싸서 그런가 사람이 없다.

1층우리돈 300원정도..

2층 우리돈 450원정도...

일층은 바글~바글~

우리도 딱 한번...그것도 실수로 2층에 타고 다음부터 계속 1층에...ㅎㅎ

 

 

 

 

 

 

홍콩섬 에 내리니 택시들이 줄을지어 서있고..

 

 

마카오 가는 페리승선권...마카오 들어갈때와 나올때 요금이 다르다.

글구 무조건 왕복을 사야된다.

이유가 뭘까~!

 

갈때 151달러22,700원 쯤

올때는 175 달러 한국돈26,000원쯤

한사람이 왕복 49,000 원 정도 든다.

 

침사츄이(구룡반도)에서 마카오로 직접들어가는 페리도 있는데 처음엔 그것을 타려고했었다.

그런데 그 페리호를 타고가면 그쪽으로 나와야되는데 홍콩섬에 맛있는 완탕면집이 있다고해서 저녁을 그곳에서 먹으려고 일부러 홍콩섬에서 가기로 한것이다.

홍콩섬~마카오 는 약 한시간정도 걸린다.

 

 

우리가 타고갈 마카오행 페리호

 

 

 

 

홍콩공항에 내려서 핸폰을 켜니 자동으로 로밍이되어 있고

시간도 친절하게 한국시간과 홍콩시간이 같이 나오구있다.

딱 한시간차이~

페리호안에서 심심해서..

 

 

 

 

마카오 입국심사를 받고 로비로 나오니 중국에서 단체관광을 오신분들이 깃발아래 모여서..

우리나라 사람들하고 똑 같네~ㅎ

 

 

마카오도 마찬가지로 페리터미널 에서 호텔까지 무료버스를 이용하게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요 버스를 타고가서 "세나도광장"을 보러갈것이다.

 

 

호텔앞에 내리니 어마어마한 호텔들이 장난아니게 많고 대부분 이마에다 오락장,카지노 명찰을 호텔이름보다 크게 달고있다.

그만큼 카지노를 찿는 손님이 많다는 이야기겠지~

 

 

 

 

 

 

구룡반도와는 다르게 마카오는 거리에 사람들이 별로없다.

모두다 오락하러 들어가서 그러나~~??

 

 

 

 

 

 

 

 

 

 

거리풍경을 열심히 담고있는 딸내미..

 

 

 

 

 

 

삐까뻔쩍한 호텔건물들과는 대조적으로 일부 주거시설들은 남루하기 짝이없다.

구질구질~심란하다.

빈부의 격차라고 해야되나~!왠지 씁슬해지는 기분이다.

 

 

 

 

세나도광장으로 가기전에 이곳의 간식맛집에 들려서 요기를 하고가려고했는데

지도를 보면서 몇번을 왔다리 갔다리해도 안나온다.

몇번을 그러다가 그 맛집찿는것을 걍 포기하구 세나도 광장으로 가던중 골목길에서 맛있는거..

요것두 먹어볼것중에 하나로 선택됫던거다.

꼬치하나에 7 달러 꼬치두개를 선택하고 기다렷다.

맛이 괜찮아서 좀더 먹고 싶었지만 맛있는 점심을 기대하며 이제~그만~

나중에 더 먹지않은것을 후회했다..

 

 

 

 

여자분 앞에 있는 펄펄끓는 무엇엔가 한참을 끓인후 살짜기 보이는 소스를 부어서준다.

 

 

 

 

어묵에 카레맛이 나는 소스를 올려주는데 이것두 맛이있다.

ㅎ~난 왜 이렇게 모든게 맛있지..??

방랑체질인가~??

 

 

 

 

 

 

세나도 광장..

 

 

우리는 성바울성당의 유적지를 보러가려고한다.

헌데 방향이~아리까리~

이골목저골목 헤메이고 다녀도 안나온다.

이젠지쳐서 그만가구싶다.

길옆에있는 빵집에서 빵을 하나사서먹는다.

이곳 마카오사람들은 중국어를 쓰는것같다 영어는 아예 대화가안되니 물어봐두 소용없다.

그러고 헤이미고 다니다보니 시간은 점점흘러가서 지치고 울딸내미는 신발까지 속을 썩인다

지난번 방콩배낭여행 갔을때 사서신은 신발이라고 하는데 밑창이 덜렁거린다.

할수없이 시장을 찿아서 신발을 사 신기로하고 시장으로 가는데 마땅한것이 없어 헤메이다보니

구두 수선가게가..

눈이 번쩍~

아저씨가 10 달러에 고쳐주신다고 한다..

얼릉 맏기구 고쳐지기를 기다리구있는중

 

 

 

앞집은 우리나라 분식집같은..

 

 

시장골목..

 

 

 

 

아주 튼튼하게 잘 고쳐주셔서 이젠 안심하고 다녀도...ㅎ

이제부터 또 성당 유적지를 찿아서~

그후에도 한참을 헤메이고 결국은 어떤 학생한데물어봤더니 그부근까지 데려다줘서 간신히 가게됫다..

 

 

우리가 찿아 헤메이던 성당유적지가 멀리보이는데 오메나 반가워라..

 

 

이 골목을 지나왓다.

사실 이골목 아래쪽은 육포가게들이 쭉~

우리도 육포를 한국에 사 오려고 가게들을 기웃거리다가 불현듯~생각난거..

한국반입안돼~~~~~~~동,식물 수산물..검역관계로 반입금지..

괜히 식구들 준다고 잔뜩삿으면 공항에서 뺏길뻔했네..휴~~~

난 면세점 다닐때 목마를까봐 생수 가지고 있다가 홍콩 출국검색대에서 뺏겻는데..ㅎㅎ

 

성 바울 성당의 유적성 바울 성당의 유적은 마터 데이교회 잔해의 정면을 보여준다.이 교회는 1594년에 설립되어 1762년에 문을 닫은 성 바울 대학 중 일부였으며 극동에 지어진 첫 유럽풍의 대학이었다.성 바울 성당은 1580년에 지어졌으나, 1595년과 1601년에 순차적으로 훼손되었다.1835년의 화재로 인해 대학과 성당은 정문과 정면계단, 건물의 토대만을 남긴 채 모두 불타버렸다. 폐허의 정문은 동서양ㅇ 문화의 독특한 결합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스타일은 세계 어느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마카오만의 매력으로 손꼽히고 있다.(마카오정부 관광청 자료에서)

 

위의 설명처럼 웅장하고 신기하다.

어떻게 앞부분만 남고..

뒷쪽으로 들어가서 보니 더 신기하고......

 

 

이젠 점심먹으러 가자..

또 미리 점찍어놓은 식당을 찿아서...

비는 오락~가락~횡단보도 건너는동안에도 비가 왔다 안왔다한다.

성당유적지 찿느라구 시간이 많이 허비됫다.

 

 

 

 

이런 호텔앞도 지나고..

 

 

약 30여분을 걸어서 목적한곳에 왔다.

 

우리가 일제의 잔재가 있듯이

마카오는 포루투칼 식민지로 있던곳이라 음식도 포루투칼 음식이 주를 이루고있다고 한다.

인도에도 보도블럭대신 자그마한고 빤짝거리는 돌을 깔아놓았다.

예전에 포루투칼 식민지였을때 마카오에서 자원을 싣고 포루투칼로 간다음 빈 배로 다시오려면 배에 하중이 실리지않아

운행하기가 어려우니 포루투칼에 지천인 돌을 싣고와서 마카오에 버렷다고한다.

지금은 그 돌들로 아름다운 마카오를 만들고있으니 이또한 아이러니한일 아닌가....?

 

식당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하도 헤메이구 다녀서 우서 맥주부터 주문해서 한잔~캬~~~

홍콩도 그렇지만 마카오도 맥주를 주문하면 병을따서 컵에 부어 가져다준다.

 

 

 

 

 

 

 

 

대체적으로 음식이 맛있는편인데

맨아래것은 쏘세지가 너무짜서 먹기가 힘들었다.

소세지만 남기구 싹 먹어치우긴햇지만..

홍콩섬이나 마카오두 음식이 조금 짜다 ...섬이라서 그런가...?

일케 먹는데 319 달러 약 48,000 원쯤..

 

 

음식점이름 "돔갈로"

 

 

이젠 다른섬 호텔 카지노 구경을 가려고한다.

여기는 다리로 연결되어있어서  배를 안타고 가도된다

페리터미널로 가서 공짜버스를 타고 갈려고 했는데 예정했던시간보다 너무많이 지나서

우리는 고민끝에 이번 한번만 택시를 타고 가기로한다.

간신히 택시 승차장을 찿아서 ...

요금을 물어보니 200 달러 달라고한다.

딸내미말이 그렇게 먼것같지는 않은데 이상하다고한다..

그래서 그냥 보내고 다른택시를 붙잡고 물어보니 미터기 요금대로한다고 한다..

그 택시를 타고 도착해보니 49 달러....

두배도 아니구 네배씩이나...ㅎ

앞에택시 기사* 도둑*..ㅎㅎ 외국에 와서 박아지 쓸뻔했네..

 

 

으리뻔쩍한 베네시안 호텔로비..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본따서 지어서 이름이 베네시안이라고한다.

 

 

 

 

 

 

카지노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못찍엇는데

무지하게 넓고 사람두 무지 많고..오죽하면 카지노안에 이정표가 곳곳에 있다.

우리도 출구를 찿느라구 헤메이구 ~

 

 

호텔 삼층으로 올라오니 인공으로 만든 운하에 배를 띄워놓구 사람도 태워주고..

노래도 불러주고..운하를 따라 걸어봣는데 한참걸릴정도로 길다.

하늘이 파랗고 예쁜데 이건 인공하늘이다..ㅋㅋ

 

이젠 다시 홍콩으로 가기위해 페리터미널에 왔다.

우리는 여기서 쓰던 잔돈을 다 쓰기로했다.

왜냐면~?

홍콩돈은 마카오에서 사용할수있는데

마카오돈은 홍콩에서 사용이 안된다구한다.

지페는 거스름돈 받느것이 없고 동전을 조금 받았는데 세어보니 5 달러..

그러니 다 써버려야지...

해서 5달러주고 물을 삿다..ㅎㅎ

 

홍콩섬에 도착을하니 시간이 7시쯤 됫는데 우리가 갈려고한 완탕면집은 8시에 영업을 마감한다고한다.

할수없이 다시 스타페리를 타고 침사츄이로 귀환..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한후..

이층버스도 타구 야시장구경을 가기로해본다.

비가 오락가락~

 

 

이층버스 맨앞자리에 앉아서 홍콩의 밤거리를 즐겨보구..

숙소에서 야시장이 두정거장밖에 안되서 괜시리 종점까지 같다 다시 버스를 타고 야시장으로 온다.

버스요금은 한번타는데 4 달러다

공항에서 구입한 옥토퍼스카드로 결재가 가능하다.

이곳 홍콩은 쇼핑의천국답게 명품매장과 호텔이 많지만..나랑은 해당이 없고..

우리가 주로 이용하고 있는 대중교통요금은 싼편이라 교통비는 별로 안들어간다.

 

 

 

 

2번 버스를 타고..

 

 

야시장 구경후

완탕면집에 들려서 출출한속도 채우고..

요거이 20 달러...3,000원쯤..

 

 

요거이 14 달러 1,800원쯤..

 

 

 

 

 

 

후식으로 수박쥬스도 한잔..

각종 과일을 준비해놓고 즉석에서 갈아준다..

요것은 17 달러 2,500원쯤..

야시장 부근이라 대체적으로 싸다..

그래도 맛은 큰식당들에 비교해서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미니랑2011.10.06 18:04 

어쩌다보니 순서를 거꾸로 읽었네~ㅋ
그런디 이쁜 딸래미 신발 고치는데 너는 왜 한쪽 운동화를 벗고 있는겨?
시행 착오가 있었더라도 어쨌거나 여행사를 통한 여행보다는 훨씬 자유롭고
정말 여행다웠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세계 어느 도시라도 삐까번쩍한 도시가 있다면 뒷골목 서민들의
삶도 함께 공존하는것을...세계적인 상업도시인 홍콩 지 아무리 삐까뻔쩍한
도시라고 뒷골목이 어찌 없으리.........
이쁘고 착하고 똑똑한 딸래미 덕분에 엄마가 호강한다,,ㅎ..구치?

  • 자유의 여신~!!2011.10.06 21:13

    거꾸로든 바로든..거기서 거기지..ㅋㅋ
    응~여기저기 사진찍는다구 신발 빌려달라구혀서 운동화 벗어주고 앉아있는겨..
    난 영어두 못하면서 이젠 여행사를 통한 여행은 하기 싫으니 클낫다.
    이쁘고 착하고 똑똑하게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