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2.도동~태하~천부~섬목~내수전 (경북,울릉군)
2011년7울14일(목) 둘쨋날..
도동(버스)-모노레일,태하등대,황토굴(트레킹)-버스-예림원(관람)-버스-천부-버스-섬목-버스-석포(트레킹)-내수전일출전망대-도동
am7:00~pm6:00 ..11시간
빨간색은 버스..
파랑색은 도보..
노랑원은 버스 하차&승차
어제밤에 우리셋은 모두 숙면을 했다.
창문을 열고 밖을보니 울릉도의 야성적인 산들이 위용을 자랑하고있다.
날씨도 좋다.
경기도쪽엔 비가 온다고 하는데...
복받은겨~~암만..ㅋㅋ
밥을 넉넉히 해서 가져온 반찬과 아침을먹고
남은밥은 주먹밥을 만들어서 점심으로 챙긴다.
일단은 여객터미널로 나와서 어제와 반대편 산책로를 잠시걷고..
7시 10분에 출발하는 천부행 버스를 탄다.
달리는 버스에서 울릉도에 세개밖에없는 신호등도 찍어보고..터널안은 외길이다..반대편에서 차량이진입을하면 이쪽신호등엔 빨간불이 켜지고반대로 이쪽에서 진입을하면 저쪽에 빨강불이 켜진다.각각 기다려야되는 차량들은 한쪽차로에 비켜서 있다가 순서가되면 진입한다.
비경들을 그냥지날칠수없어..달리는 버스안에서두 찰칵~~
도동에서 버스로 약30분정도.
명소가 모여있는 태하에 왔다.
벌써부터 가슴이 벌렁벌렁~~자동차로만 스쳐갔던 태하의 속살은 어떤모습일까...???
원래 계획은 인위적인 시설물보다는 자연을 그대로 보고싶은욕심에,모노레일을 안탈려고햇다.
그런데 버스기사님이 "강추"하길래 한번 타보기는 했다.
딱히 감동을 받지는 못했지만 후회스러울 정도는 아니다.ㅎ
설악산에 케이블카타고 권금성가는첫처럼
노약자나 산행이 부담스운사람들은 괜찮을것같기도 하고..
모노레일을 내려서
태하등대까지는 걸어서 약15~20분정도 거리..
아예 첨부터 향목옛길로 걸어서 올라올걸~~~
향목전망대 먼저 들려보고..
비경이다...
물빛또한 예술이다..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데 무지 깊어보이구..
북면쪽에 비경들이~~
뽀족하게 올라온봉우리가 송곳봉...
그앞에 물위에 떠 있는듯한 바위가 코끼리바위..
절벽을 휘감고 도는 해안선...
태하등대..
내려오는길에 인간시대 출연가옥이라고해서 잠시 둘러보기도 하고..
엄청나게 오래되보이는 향나무..
거의 모든사람들이 시원하게 넓은길로 간다.
우리는 사전정보..ㅎㅎ 를 가지고 아래 좁은길로~~고고씽~
아까 모노레일 티켓팅할때 편도만 달라고하니..매표원이 "왕복을 사셔야할테데요~"하면서...갸웃뚱...ㅎㅎ
산길로 들어서니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우리뿐이다..
산책로..?? 를 벗어나니 바닷길이 우릴 반겨주고..
쪽빛이라고 해야하나..??비취색이라고 해야하나..??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이풍경을 어찌두고 가리오~
사람의 흔적이 드믈어서인가보다.
솔잎이 수북이 쌓여 발바닥의 감촉이...up
들
들숨과 날숨을 쉬듯~산길과 바닷길을 같이걷다보니..
어느새 황토구미에 도착이되고..
손으로 만져보니 손에 황토가 그대로 묻어난다.
다음코스인 예림원을 가려면 아까내린 정류장에서 천부행버스를 다시타야된다.
11시40분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15분후 도착한 예림원 문자조각공원
입구부터 울릉도의 특산물인 부지갱이나물이 우릴 반겨준다.
어제 조명탐에 대롱대롱~매달려서 찍은 울릉국화가 아까 태화에두 많더니 여기두 지천이다.ㅎㅎ
@@ 폼두 한번 잡아보구...ㅋㅋ
전망대에 올라와서본 송곳봉..
노인봉을 배경으로..
현포항과 얼굴바위..
바다물에 잠겨있는 가리비 바위
좀더 가까워진 코끼리 바위
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 본 예림원 전경
여기에는 쉼터도있어서 아침에 준비한 주먹밥으로 점심식사를 편안하게 하고..
요거이~시간절약두 되구 쩐..@두 아끼구..괜찮네..ㅎㅎㅎ
아래쪽에서 올려다본 전망대.
천부에서 1시30분 석포가는 버스를 타야한다.
이 버스를 못타면 3시30분에 오는 막차를 타야한다.
시간은 넉넉하다 정류장에 내려와서 10분정도 기다렷다가 1시15분에 버스를 탄다.
천부~석포 버스는 하루에 네번 운행을한다.
천부항..
미니버스다..
걸어도 좋을것같은길이다.
다시 버스에서 찰칵~찰칵~
일부러 맨 앞에 않았다.
요기서부턴 특별보너스다..
관음도라고 한다.
연육교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에는 걸어서 관음도에 갈수있다고한다.
삼선암..
바위세개가 나란히~
이젠 죽도가 보인다.
원래는 이쪽은 관광투어버스나 대절택시를 타야 와볼수있는곳이랜다.
버스기사님이 나이가 60이 넘으셧다고한다.
오늘 기분이좋아서 승객들한테 이쪽 관광을 시켜준다고 특별히 해설을 곁드린 드라이브를 시켜줘서
우리는 대박을 맞은기분이다.
섬목선착장까지 갔가가 차를 되돌려서 원래운행노선으로 돌아오는데 족히 30분은걸린듯하다.
암튼 우린좋아~~ㅎㅎ
원래버스 종점인 석포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들..
위에서 내려다본 관음도
ㅎㅎ 석포전망대 2시20분도착..
버스를 기다리던 주민들은 버스가 늦게왔다고 궁시렁~궁시렁~
우린 속으로 미안해서리~~
우린 내수전으로..
반사경에 장난두 해보구..
자연생태계의 창고...
천혜의 자연들이 이곳에 모두 모여있는곳..
보물덩어리다..
난 간식먹구..
얘네들은 산나물이 지천이니 거기에 엎드려서..ㅎㅎ
산행을 좋아하는 우리가느낄때는 부드럽고 완만한 산행길이다.
아주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아서 편하게 다닐수있는곳이다.
천혜의 자연이 살아숨쉬고있는 아름다운길~
숲이 너무 울창해서 한낯인데도 어둡다..
석포쪽에선 교통편때문에 접근이 어려워서그런지 인적이 거의없다.
우리끼리 하하~호호~널널하게 ..
내수전종점에서 6시20분 막차타면 되니까..ㅎㅎㅎ
노선버스를 타려면 40분정도 걸어내려가야한다.
일단 매점에서 캔맥주를 하나씩 사서먹구..
성인봉 방향이 구름을 이고있다.
낼 산행해야하는데 비가올려나~~??
걱정이 된다.
우리가 걸어서 내려갈 길이 저~아래보인다.
내수전전망대까지 다녀온다음 버스시간에 맞추어서 부지런히 걸어내려가는중..
어떤분이 차를 세워 태워주겟다고 한다.
엥~좀전에 캔맥주 사먹은 매점 주인부부다..
덕분에 지루한 시멘트바닥을 걷는 불상사를 면하게되었다.
그분은 우리를 자기집에 데리고가서 집구경두 시켜주시고,
막걸리 만드는것도 보여주고..
다시 차를 태워서 저동항에 데려다주셔서......
저동항...이틀 계속 오게됬다.
학생들이 어떤행사에 참가하고 있는것같다.
그분이 차를 태워주셔서 버스를 탈려면 시간이 많이남았다.
우리셋이 버스를타도 3000원 택시를 타도 3000원..
하야~우리는 저동에서 택시를 타고 도동으로 귀환..
참고로 여기는 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이고 멀리가게 되면 미터기로 계산을 한다.
있는곳에서 택시를 부르게되면 콜비 2000원추가..
숙소에 들어와..저녁을 해먹고.
난 피씨방에 카메라 메모리 비우러 간다고 하니..
정열이와인숙이는 도동항으로 바람쏘이러간다구한다.
나도 피씨방에서 볼일을 마치고 나와 도동항으로가서 함께 산책을 한후 숙소로...
낼은 성인봉 산행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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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2011.07.21 12:19
죽도 사진 멋찌네요^^
성인봉 구경하러 또 올께요~~-
자유의 여신~!!2011.07.21 22:21
울릉도의 또하나의 섬 죽도 두 가보면 참 좋아..
울릉도는 가을에두 겨울에두 모두 멋있다는데..난 여름에만 두번갔네..ㅎㅎ
다음엔 가을이나 겨울에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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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랑2011.07.25 01:57
볼거이 아주 넘나 많구먼~
거기도 노인봉도 있네~진짜루 멋지다.
여인 누워있는 형상, 찌찌봉도 신기하고..가리비바위도 있고
서산의 황금산처럼 코끼리바위도 있고...
정말 좋았겠어~~~~~
우리 숭이 어여뿐꽃도 진짜루 많이 담아왔넹~-
자유의 여신~!!2011.07.25 20:04
언젠가 부터 꽃을 보면 그냥 지나기가...ㅎㅎ
바위들이 특색이 있고~왜..그런거 있잔아 속이 뻥뻥 뚫린 빵을 칼로 썰어놓으면
절단면은 매끄러운데 군데군데 비어있는거..
바위들이 그렇게 생겻어....
볼거리도 많고 신기한것도 많아서 새롭긴하지~
겨울에 다시 함 가보구 싶더라.
몸이 허락을 한다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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